오늘 소개할 제품은 요즘 내가 가장 많이 쓰고 있는 국민 육아템 #캠프밸리 #수유의자
구매처 : 오늘의 집
상품명 : 캠프밸리 (오늘출발) 릴랙스 밀란소파 수유의자
가격 및 구성품 : 밀란 소파 97,000원, 발받침 체어 29,000원, 쿠션 방석 9,000원으로 총 135,000원에 구매했다.
<특징>
안락의자, 독서 의자로도 유명한 캠프밸리 수유 의자, 밀란 소파는 두 가지 제품이 있다.
목 받침 베개가 없는 밀란 소파와 목 받침 베개가 있는 밀란 소파 플러스
*밀란 소파 플러스 제품은 키 큰 여성과 남성이 사용할 때 머리를 편하게 지탱해 주는 의자다.
공구가 따로 필요 없어 여자 혼자서도 조립이 간편하며 본체에서 커버를 분리하면 세탁기로 물세탁이 가능하다.
의자의 무게는 5.6kg밖에 안 되지만 120kg 하중을 견디는 내구성, 허리가 편한 인체공학 설계가 되어있다.
소재는 보온성이 뛰어난 마이크로 스웨이드 재질 *여름에 사용할 수 있는 소파 커버도 별도 판매 중
색상은 아이보리, 골드 그레이, 코발트, 오렌지, 플라워 패턴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칸이가 머무르고 있는 집은 일반 아파트와 달리 결혼 전 남편이 살고 있던 주택 1, 2층을 전체 리모델링했다.
철거부터 설계는 관련 분야 전공이 1도 아닌 능력자 남편이 6개월가량 독학으로 공부해서 공사가 시작되었다.
추운 12월부터 시작된 공사는 결혼식 직전까지 약 3개월 반 동안 기나긴 싸움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땐 무슨 용기로 집을 반쯤 부숴버릴 생각을 했는지, 하하하
미니 포클레인과 레미콘 업자를 불러 마당을 만들고, H빔 설치로 구조물을 단단하게 고정하고, 오래된 바닥 보일러 교체, 평소에도 추위를 많이 타는 나로 인해 이중 단열에 엄청 공을 들였고 조명부터 타일까지 직접 발품 팔며 집 구석구석에 우리 손길이 안 닿은 곳이 없다.
또 추억을 되짚다 보니 서론이 길어졌다
보통 거실에는 TV와 소파가 한 세트로 있는데,
결혼 전 본가에선 쉬는 날 대부분 거실 소파에 누워 물아일체가 된 채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기 일쑤였다.
그렇다 보니 나중에 내가 살 신혼집에는 거실에 티브이와 소파를 두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티브이는 안방! 소파 대신 원목 의자를 만들고! 거실엔 티브이 대신 100인치 스크린 빔을 설치했다.
신혼 초 집들이를 위해 지인들을 초대하면 처음엔 다들 어색해했지만 거실에 티브이가 없다 보니 자연스럽게 대화가 많아졌고, 블루투스 스피커로 재즈 음악을 틀어놓으면 마치 카페에 온 기분이라고 다들 칭찬했다.
인테리어를 꾸밀 당시 두 사람밖에 안 살던 집에 8인용 식탁을 들여놓은 큰 이유였다.
해당 제품을 산 가장 큰 이유는!
임신 중기를 넘어 8개월 차 정도쯤엔 원목 의자는 딱딱해서 앉아있기 싫었고 만삭의 배가 될 때쯤엔 남편의 도움 없인 빈백에 기대어 있으면 혼자 일어나지도 못했다.
아마 그때쯤 소파의 필요성을 처음으로 느꼈지...
원목 의자가 있기 때문에 3~4인용 소파를 두자니 공간이 애매했고
1인용 소파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찰나 맘카페 글을 보다 해당 제품을 알게 되었고 색상을 바로 결정하지 못해 이틀 정도 고민 후 구매했다. 실 사용후기 대부분 오랜 고민은 시간만 버릴 뿐, 후회하지 않으니 얼른 구매하라는 멘트가 대다수였다.
위에서도 잠시 언급했듯 캠프 밸리 수유 의자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진다
밀란 소파 vs 밀란 소파 플러스
차이점은 딱 하나! 목 받침이 있냐 없냐이다.
실제로 사용한 리뷰를 꼼꼼하게 보니 165cm 이상일 경우 밀란 소파 플러스를 구매하라고 대부분 조언해 주었는데, 한 2~300개 정도의 후기 글을 정독해 보니 목 받침이 있는 플러스 제품이 생각보다 불편하다는 글을 보고
170cm인 나는 밀란 소파를 선택했다.
대신! 다리받침 스툴과 쿠션 방석을 함께 구매한다는 조건으로 밀란 소파를 구매했다.
☞ 칸맘 사용 후기!
해당 제품은 흔들의자 기능도 있지만 휙휙 뒤로 넘어질 듯해서 아이가 있을 때는 빼놓고 있다는 글이 많이 보여서 필요로 할 때 추가구매를 할 생각으로 본 품만 구매했는데 후회 없다.
수유 의자로 유명하지만 4개월 정도 실 사용해 보니 수유를 할 때는 생각보다 불편하다.
요즘은 수유 쿠션이 잘 나와서 등받이 의자만 있으면 수유가 편한데 해당 의자에 앉아서 수유 쿠션을 쓰려면 팔걸이에 걸려 수유 각도가 나오질 않는다
오히려 등 센서가 있는 우리 칸이에게는 수유한 뒤 트림을 시키고 재울 때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조리원에서부터 모유 수유를 하다 잠들었다 싶어 침대에 눕혀만 놓으면 1분도 안 지나 뿌에엥-하고 오열한다...
But!! 캠프밸리 수유 의자에 앉아 30분에서 1시간가량 칸이를 가슴팍에 안고 침대에 올려놓으면 세상모르고 잘 잔다
해당 제품을 구매하기까지 약 이틀 정도가 걸렸다. 그 이유는 색상 선택!
결론은 아이보리로 선택했다.
집 전체가 화이트톤이라 디자인상 아이보리가 적절한데, 때가 탈까 봐 골드 그레이로 할지 며칠 동안 고민했는데 그 고민이 무색할 정도로 스웨이드 소재여서 그런지 4개월이 지난 지금도 처음과 같은 아이보리 색상이다.
5.6kg로 가벼운 편이지만 부피 자체는 조금 큰 편이라 칸이가 어느 정도 크고 나면 당근에 팔든지 아니면 둘째를 위해 좀 더 놔둘지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번외 편!!] 우리 집의 또 다른 소파 대용 빈백
상품명 : 보니타 빈백 초대형 파우치 P302 에어매쉬 소파
내가 구매한 가격 78,700원, 현재 가격 95,900원(쿠폰 적용 시 90,900원)
신혼 초 때 구매해서 현재까지 잘 쓰고 있는 제품이다.
빈백을 처음 접하게 된 건 회사에서 3개월가량 영상 전시를 한 이벤트가 있었는데 누워서 편안하게 영상을 보기 위해 직접 누워보고 너무 편해서 바로 집에서 쓰려고 구매했다.
인체 라인을 따라 밀착되어 그런지 엄청 편하지만 오래 누워있거나 기대어있으면 허리가 아파 최대 1시간 이내로만 사용하고 있다.
충전재를 뺐다 넣었다 할 수 있어 커버 세탁이 가능한데... EPS 충전재는 스티로폼과 비슷한 촉감으로 아주 가볍고 잘 날아다니는데, 세탁을 위해 옮기는 동안 조금 흘렸는지 일주일 동안 여기저기서 발견되었다. 충전재를 한 개도 흘리지 않고 옮기기엔 벅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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