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5월 25일이면, 칸이가 태어난 지 100일이 되는 날이다.
셀프 백일상을 준비하면서도 왜 백일상을 아이에게 차려줘야 하는지 정도는 알고 축하해 주는 게 좋을 것 같아 준비한 포스팅이다.
아기의 100일은 놀라운 비밀이 한 가지 숨어있다?
한국에서 신생아 출산 후 100일 되는 날 하는 잔치로, 아기가 엄마 배 속에 있던 280일과 태어난 이후의 100일의 시간을 더한 380일이란 시간에 배란일 15일을 빼면 365일이란 1년의 시간이 나온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기의 100일은 엄마 뱃속에서 만들어진 이후부터 딱 1년이 된다.
백일상의 탄생 배경은 어떻게 될까?
100일 잔치가 생긴 이유는 과거엔 의료 기술의 부족으로 영아사망이 잦았기 때문이다.
집안의 어른들이 남녀 구분 없이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무사히 자라 백일을 맞이한 아기를 대견하게 여겨 이날을 축복하며, 앞으로 무병장수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백일상을 차리고 잔치를 벌여 축하해 준 것이다. 또 우리나라에서 백(百)이란 완전함을 뜻하는 숫자로, '모든', '다'의 의미를 지닌 축복의 숫자이다.
이 날은 아기를 위해서 백일상을 차리고 조촐한 잔치를 치른다. 음식은 풍성하게 차리면서도 잔치는 크게 떠벌리지 않고 소박하게 치르는 것이 관례였다.
백일상에는 흰밥, 미역국, 백설기, 수수 팥 경단, 송편을 올리는 것이 전통적인 방식이다.
그 가운데에서 떡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는데, 수수 팥 경단은 붉은색 떡으로 액운을 면하게 한다는 주술적인 뜻이 내포되어 있다. 백일뿐만 아니라 돌부터 일곱 살이나 열 살이 될 때까지 생일마다 해주면 좋다고 하여 지금도 생일 때면 흔히 만들어 먹인다. 옛말에 따르면 사람은 어려서부터 덕을 쌓아야 하는데, 적덕(積德)은 붉은 떡이라는 말과 비슷하여 이 떡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백설기는 멥쌀가루를 고물이 없이 시루에 안쳐 하얗게 쪄낸 떡이다. 백일상에 올리는 백설기는 정결, 신성함을 뜻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떡은 층층이 켜도 짓지 않고 고물도 없이 멥쌀가루를 그냥 시루에 붓고 익혀 먹기 때문에 간단히 만들 수 있다는 점도 백일 음식으로 선호되었던 이유이다.
시루에서 떼어 나눌 때는 칼로 자르지 않고 반드시 주걱으로 떼어서 나눈다. 미역이든 떡이든 칼을 대지 않게 하는데, 자른다는 것을 아기의 수명을 단축하는 불길한 뜻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의학이 발달한 요즘에는 백일상의 의미가 없지만 오랜 세월 굳어진 관습이라 아직도 유지되고 있다.
요즘엔 시끌벅적한 잔치 대신 기념사진 촬영이나 아주 가까운 친족과의 식사 등으로 대체되지만 탄생 100일을 축하하는 의미는 여전히 그대로다. 아울러 떡을 맞춰서 주변 지인에게 돌리는 풍습도 이어지고 있다.
칸맘의 셀프로 백일상 준비하기 1단계 #인터넷 쇼핑
요즘은 백일상을 준비하기 위해 떡집을 직접 갈 필요도 없고~ 혹여 떡집을 가게 되더라도 한 되 등 불필요하게 많은 양을 만들어야 하는데 사진에 필요한 10개 이내의 소량 떡만 구매할 수 있도록 클릭 몇 번이면 집 앞까지 간단하게 배송받을 수 있다.
그리고 여전히 많은 분이 셀프 백일상을 찍기 위해 왕복 배송비를 들여 대여하고 있는데 왕복 배송비를 부담하지 않고 정말 필요한 소품을 3만 원 이내로 구매할 수 있다.
1. 떡 준비
2. 백일상 구매 준비
3. 범보의자, 사진 촬영용 천 등 미리 구매하기
남편의 아이디어로 집에 있는 접시와 밥그릇 등으로 좀 특별한 백일상을 만들어보고 싶어 살짝 분위기만 내 본 사진이다. 전날 혹은 백일 당일 꽃시장에 가서 생화도 직접 꽂아주면 예쁠 것 같아 나름 만족하고 있었지만~ 내 눈에는 세련돼 보이는 딥블루 색상의 접시가 어머님 눈에는 꼭 제기처럼 보이는 매직♥
But !! 어른 말씀 들어 나쁜 것 없으므로 바로 백일상 소품을 구매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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