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랑 성장 방식

이준석 대선 출마 선언, 나이 제한을 뛰어넘은 역사적 인물은?

JadeWolveS 2025. 2. 18. 08:00
반응형

젊음을 내세우며 대선에 도전하는 이준석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젊고 스마트하며, 오랜 정치 경험을 가진 인물입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추천으로 발탁되어 정치권에 입문했습니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 문제가 드러나자 탄핵에 적극 동참하였습니다. 이후 국민의힘 당 대표로 선출된 그는 지방선거에서 당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도 기여하는 정치적 역량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과의 잦은 갈등 끝에 당 대표직을 내려놓았고, 결국 국민의힘을 떠나 개혁신당을 창당했습니다.

이후 그는 동탄에서 쟁쟁한 여야 후보들을 물리치고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정치적 입지를 더욱 굳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탄핵되자, 이준석 의원은 누구보다 빠르게 대선 준비에 나섰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출마 자격은 만 40세 이상으로, 올해 3월 31일 기준으로 이준석 의원은 출마가 가능합니다. 젊은 층의 지지를 얻어 기성 정치인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필요한 정책을 펼쳐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보겠다는 그의 야심은 크지만, 높은 비호감도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과거 젊은 나이에 탁월한 능력으로 기존의 출마 연령 제한을 무시하고 지지를 받아 높은 자리까지 오른 인물을 알아봅시다
.

이준석 의원 출처: 연합뉴스


나이 제한을 두었던 로마 공화정 시대

로마는 공화정 시대에 원로원(Senatus)과 정치 직책에 엄격한 나이 제한과 경력 요건을 두었습니다. 로마 공화정의 정치 시스템은 쿠르수스 호노룸(Cursus Honorum, "명예의 길")이라는 승진 체계를 따랐습니다.

직위 최소 연령 설명

군사 공직(Military Tribune) 약 20세 군사 경험을 쌓기 위해 선출됨
재무관(Quaestor) 30세 (귀족은 28세) 재정 관리 담당, 원로원 입성 가능
조영관(Aedile) 36세 도시 관리, 공공행사와 경기 감독
법무관(Praetor) 39세 법률 및 행정 담당, 이후 총독으로 파견 가능
집정관(Consul) 42세 로마 최고 권력자 (2명), 전쟁 지휘 가능
검열관(Censor) 45세 이상 원로원 명부 관리, 도덕 감찰
독재관(Dictator) 제한 없음 비상시 6개월 임기, 절대 권력 보유

로마를 한니발에서 구한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Scipio Africanus, 기원전 236년~183년경)는 제2차 포에니 전쟁에서 한니발(Hannibal)을 물리치고 로마를 위기에서 구한 영웅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 제2차 포에니 전쟁 중 스페인 전선에서 아버지가 전사하자, 카르타고에 대한 복수심을 키웠습니다. 스키피오는 젊은 나이에 카르타고와의 전투에 참여하며 경험을 쌓았고, 뛰어난 군사적 재능을 발휘해 장군으로 성장하였습니다.

한니발이 무서운 기세로 알프스 산맥을 넘어 로마 주변 동맹국들을 유린하는 동안, 로마는 그의 본거지인 스페인을 공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시 스키피오는 25세로, 원래 로마의 군사 지휘관이 되기에는 나이가 부족했지만, 원로원은 그의 능력을 인정하여 나이 제한을 두지 않고 스페인 원정군 지휘관으로 임명했습니다. 스키피오는 스페인 원정에서 승리하며 한니발의 병참선을 차단했고, 전쟁의 흐름을 로마 쪽으로 기울게 만들었습니다.

전투에서 연승을 거두며 로마군의 사기를 끌어올린 스키피오는 30세의 나이에 집정관(Consul) 자리를 요구했습니다. 원래 로마에서는 집정관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 42세 이상의 연령 요건을 충족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고려한 원로원은 그의 공적을 높이 평가하여 예외적으로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집정관으로 선출된 스키피오는 대군을 이끌고 한니발을 상대로 자마 전투(Battle of Zama)에서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이에 따라 로마와 카르타고 사이에 평화 협정이 체결되었고, 한니발은 로마에서 군대를 철수시키고 고국 카르타고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로마 원로원은 강력한 적수인 한니발과 맞서기 위해 융통성을 발휘하여 젊고 유능한 스키피오에게 기회를 주었습니다. 이러한 전략적 판단은 로마를 전쟁에서 승리로 이끌었으며, 천년 제국을 만드는 초석이 되었습니다. 만약 스키피오 장군이 등장하지 않았다면, 로마는 한니발 앞에 무릎을 꿇었을지도 모릅니다.

푸블리우스 코르넬리우스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 (Publius Cornelius Scipio Africanus

 

청랑이 추천하는 다른 글을 읽고 싶다면 클릭하세요!
 

위기 속의 기회를 잘 잡아낸 인물들은?

총선에서 패해 물러났다가 기사회생한 한동훈한동훈은 국민의 힘 당대표가 되면서 정치 인생에 희망이 생겼다. 앞서 그는 국민의 힘 총선을 이끌었으나 야당에 크게 패하며 한동안 언론에 공개

jwsbook.com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