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아이템 추천! 카시트 언박싱

(왼) 악스키드 스핀키드 카시트, (오) 폴레드 신생아 카시트 바구니

신생아부터 카시트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카시트란? 유아나 어린이를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자동차 좌석 위에 고정해 사용하는 의자이다.
유아를 앉힌 다음 몸에 띠를 둘러 보호하게 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2006년부터 만 6세 미만 영유아의 자동차 탑승 시 카시트 착용을 의무화했고, 2018년 모든 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가 시행되면서 카시트 의무 착용도 사회적 이슈가 되었지만 여전히 단속보다는 계도에 주력 중이다.
위반 시 운전자 벌금 6만 원을 부과하고 있다.

반면 교통안전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올바른 어린이 카시트 선택을 위해 제대로 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정부 기관인 NHTSA(도로 교통안전국) 홈페이지에서 어린이 카시트에 앉을 아이의 생년월일, 키, 몸무게를 입력하면 알맞은 어린이 카시트를 추천해 준다.

[출처] NHTSA 공식 홈페이지

카시트를 설치하기 가장 안전한 위치는 어디일까?

뒷좌석 중간자리 > 운전석 뒷자리> 보조석 뒷자리 순으로 설치하는 것이 좋다
*에어백이 터질 위험이 있는 보조석에는 절대 설치하면 안 된다!

나 역시 카시트를 구매하기 전까지 흔히 말하는 자동차 상석(보조석 뒷자리)이 가장 안전할 줄 알았는데,
뒤 자석 중간자리가 가장 안전하다는 의외의 결과를 알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의 안전성을 테스트할 때 많이 활용되는 방법은 정면충돌 테스트인데, 정면충돌 테스트를 하던 시기에는 운전석 뒤가 가장 안전한 자리였다.
하지만 안전에 대한 기준이 더욱 올라가고 측면 충돌 테스트가 도입되면서 운전석 뒤와 보조석 뒤는 측면 충돌할 때는 최악의 자리가 될 수 있다는 테스트 결과가 나왔다.

북미나 유럽 등 교통안전 선진국들의 차량에는 가운데 좌석에도 설치할 수 있게 의무화되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자동차 회사 재량이 된다.
가운데 좌석 설치가 어렵다면 그다음 대안은 운전석 뒤쪽이 안전한 자리이다. 측면 충돌까지 고려했을 때 좌회전과 우회전을 생각해 보면, 좌회전할 때 좌회전 신호를 받고 해야 한다. 종종 좌회전 신호를 받고 빨리 가겠다고 반대차선에서 속도를 내어 신호위반을 하고 충돌할 경우에는 충돌부위 90%가 보조석 쪽이기 때문이다.

 

카시트의 종류와 사용 시기는 어떻게 될까?

1. 바구니형 카시트(신생아~12개월) 조리원 퇴소 및 신생아 주사를 맞으러 갈 때 주로 사용되는 카시트
2. 컨버터블 카시트(신생아~7세) 목을 가눌 수 있을 때부터 앉히는 게 안전하고 주로 만 4세까지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3. 주니어 카시트(유아~만 11세) 아이의 성장 단계에 따라 목 받침 높이, 어깨너비, 등받이를 뗄 수 있는 제품

#내돈내산 칸맘의 추천 아이템은 2번에 해당하는 카시트이다.

악스키드 스핀키드 회전형 카시트, 구매가격은 76만 원이다.
구매 시 받은 사은품은 냉감 소재 + 매쉬 양면 쿨시트, 차량 보호매트, 후방거울, 창문형 햇빛 가리개, 아이가 타고 있어요 사인

내일 입원을 앞두고 있어 박스를 다 뜯어버렸다! 오늘 미리 설치하려고 했는데 비가 오네...

해당 아이템을 구매하게 된 계기는 스웨덴은 교통사고로 인한 어린이 사망률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나라이다.
이 비결의 중심은 후방보기 카시트인데, 악스키드는 안전의 대명사로 알려진 볼보의 파트너사로 볼보의 카시트 및 어린이용품을 전면 생산한다. 볼보가 인정한 안전성 끝판왕 카시트라는 문구를 보고 가장 끌렸다.
그 외에도 최신 유럽 안전 인증 아이 사이즈 인증, 360도 회전으로 편의성은 높이고, 후방보기를 오래 해서 안전성을 5배 높이고, 신생아부터 5살까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맘카페에서 사용 후기를 보니 카시트의 브랜드와 제품이 생각보다 너무 많았다.
그중에서 가장 후기가 많은 브랜드 4개를 골라보니 브라이텍스, 순성, 다이치 그리고 악스키드 카시트를 남편에게 보여줬고 악스키드 브랜드가 가장 괜찮아서 구매했다.

내돈내산 제품은 아니지만! 조카가 먼저 사용한 폴레드 라이징 스타 신생아 바구니 카시트이다.
실사용 시기가 짧은 신생아 바구니 카시트는 구매보다는 태아보험을 들 때 사은품으로 받거나, 대여 혹은 당근마켓을 이용해 사용한다.

사용 시기는 짧지만 출산 후에 병원에서 조리원으로 갈 때, 조리원에서 집으로 갈 때, 집에서 병원으로 이동 시에는 꼭 필요하다. 실제로 폴레드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해당 제품은 단종이 되어 판매하고 있지 않았다.

신생아 바구니 카시트 세탁하는 방법!

집에서 세탁기로 세척하기 or 업체에 맡겨 세탁하기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해당 제품은 집에서도 쉽게 벗겨낼 수 있어서 셀프 세탁했다.
십자드라이버를 준비한 뒤 헤드 부분을 분리한다. 양쪽 사이드를 확인해 보면 똑딱이가 있기 때문에 탈착해 주고
십자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안쪽에 박혀 있는 나사를 분해해 준다.
손세탁이 가장 좋겠지만, 세탁 망에 넣은 뒤 울 코스나 아기 옷으로 설정한 뒤 세탁기에 돌려준다. 건조 시에는 꼭 자연건조 하기! 분해한 카시트의 몸통은 아기 소독제를 이용해서 닦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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