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78, 생후 6개월을 앞둔 칸이는 수유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상체를 구부리거나 앉은 자세로 있을 경우 자주 토를 하는 아이다. 신생아 시절부터 잦은 토와 게워냄으로 인해 많은 걱정이 되었지만, 신생아의 90% 구토 원인은 작은 위가 소화할 수 있는 양보다 많이 먹었거나, 수유 간격이 일정하지 않을 때, 혹은 트림을 제대로 시키지 않았을 때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생후 6개월을 앞둔 아이가 토를 자주 한다면 병원에 가봐야 하는 게 아닐까?
아기의 위는 어른보다 현저하게 작은 것을 알아야 한다.
아기의 내장 기관이 완전히 자리 잡지 않았기 때문에 소화 흡수가 어른처럼 완전하지 못하다. 그래서 태어난 뒤 몇 개월 동안은 먹은 것을 자주 토하기도 한다.
토하는 빈도를 줄여주기 위해서 트림을 시켜준다?
정답은 YES!! 하지만 이 트림을 너무 과도하게 되면 위의 내용물까지도 게워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1. 너무 많이 먹었을 때
2. 수유 후 바로 움직일 경우
3. 급하게 먹어 공기가 많이 들어갈 경우
4. 분유를 진하게 타서 먹였을 경우
등 아기가 토하는 이유는 위와 같이 다양하므로 수유 시 참고하자!
혼자 앉아있을 시기라면 아이 혼자 트림을 잘해요!
대부분 생후 6~7개월이 되어 아기가 스스로 앉을 수 있으면 구토 빈도가 줄어든다. 먹은 것이 위에 머물 수 있도록 중력이 이를 돕기 때문이다. 혼자 앉게 되면 트림을 잘할 수 있어서 엄마, 아빠가 일부로 트림을 시켜주지 않아도 된다.
4~6개월 사이에는 트림을 시켜주지 않아도 되지만 아이마다 앉아있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배앓이하지 않도록 한 번씩은 습관처럼 트림을 시켜주는 것이 좋다.
하루 수유 5회 중 3회 이상 토를 하는 아이일 경우 아래와 같이 해보자!
수유할 때는 천천히
젖을 먹일 때는 천천히, 분유를 먹일 때는 양을 줄여서 조금씩 자주 주는 것이 좋다.
수유 시간과 양을 정확히
하루의 대부분을 잠으로 보내는 아기에게 규칙적으로 수유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하지만 아기에게는 월령에 따라 먹는 양과 시간을 정확하게 지켜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트림은 필수
먹은 것을 자주 토하는 아기는 트림을 꼭 시켜줘야 한다. 모유 수유 시에는 한쪽 젖을 다 빨고 난 뒤 다른 쪽 젖을 먹기 전에 트림시키고, 분유를 먹는 아기라면 먹다가 잠시 쉴 때 트림시킨 뒤 나눠서 먹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기 전에는 삼가
포만감으로 푹 재우고 싶은 마음에 자기 전에 충분히 먹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엄마들이 많다. 하지만 오히려 구토를 유발하는 원인을 제공하는 셈이다. 구토를 자주 하는 아기를 편안하게 재우고 싶다면 자기 전에는 먹이지 않고 공복으로 재우는 것이 좋다.
한 번에 많은 양은 금물
엄마들이 실수하는 것 중 하나가 통잠을 자는 동안 못 먹었으니 한 번 먹을 때 양껏 먹으라며 많은 양을 먹이는 것이다. 아기가 왜 토하는지 원인을 알지도 못한 채 빈속을 염려하며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이는 것은 먹은 만큼 토해도 된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
수유한 뒤에는 상체 세우기
자주 토하는 아기는 수유한 뒤 상체를 약간 세워서 안아주면 구토를 예방할 수 있다.
오른쪽으로 눕혀서 재워야
위 식도 역류가 심한 아기는 재울 때 오른쪽으로 눕혀서 재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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