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날 그 순간의 기록

#임산부 취미 생활, 태교에 좋은 아크릴화 그리기

by KHANMOM 2023. 3. 27.
728x90
반응형

태교를 위한 마음가짐은 아래와 같다.
태아 심리학에 따르면 태아는 수정되는 순간부터 의식이 생긴다고 한다. 많은 아기가 배 속 생활에 대한 기억을 갖고 있으며, 그 안에서 마음의 상처를 받기도 한다. 배 속 아기를 또 하나의 인격체로 대우하고 아기와 공존하는 생활법을 배우는 것이 태교의 기본이다.

태교는 배 속 아기의 뇌세포망을 촘촘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다양한 자극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한 가지를 꾸준히 하는 것보다 효과적이다. 태교 종류로는 음악 태교, 미술 태교, 바느질 태교, 퍼즐 태교, 레고 태교 등 다양한 태교 방법이 있는데
내가 제일 먼저 한 태교는 미술 태교였다. 쉬는 날 우연히 미술 전시회를 보러 갔다가 그림이 너무 예쁜 나머지 문득 나한테도 저런 능력이 있진 않을까 생각하며 따라 그려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살면서 미술을 접해본 적이라곤 초등학교 때 미술 숙제로 금연 포스터 만들기와 중학교 미술 시간에 글로 배운 미술이 다였다.
무작정 그려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서 만만한 다이소에 가서 물감, 붓, 스케치북, 미술용 캔버스 2~3천 원짜리를 여러 개 샀다. 이것저것 담아도 2만 원이 넘지 않아 나름 만족하며 집에 도착하자마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허술하기 짝이 없는 나의 첫 그림 #블루문


수채화인지 뭔지 전혀 알 수 없는 그림이 완성되었지만 첫 그림치고 아~주 멀리서 보면 나름 그럴싸하게 그려졌다. 캔버스에도 그려보고 싶은데 차마 용기가 나지 않아 짧게라도 전문가에게 배워보자는 욕심이 생겨 집에서 차로 30분 거리의 개인 화실에서 운영되는 취미 미술 정규클래스 4회를 끊었다. 모든 재료와 캔버스까지 준비되어 있어 그리고 싶은 그림을 생각한 뒤 몸만 가면 됐다. 처음 캔버스에 연필로 스케치를 그리니 심장이 두근두근 뛰었다. 물론 그 감정을 우리 칸이도 느꼈겠지?
그렇게 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바다와 보라색을 좋아하는 나는 노을 지는 바다를 그려보고 싶었다.

1회차 미완성본


그렇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두 시간 동안 열심히 그림을 그렸다. 3시간 수업도 있었지만 처음부터 너무 무리해서 앉아있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까 싶어 2시간만 했는데 막상 마치고 나니 너무 빨리 끝나서 아쉬움이 컸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은 정말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고 행복한 기운이 가득했다. 엄마가 좋은 그림을 보거나 아름다운 풍경을 접하면 태아의 시각이 자극받는다는데, 긍정적인 시각 자극은 뇌 발달에 효과적이고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감각기관의 발달도 촉진할 수 있다고 한다.

2회차 완성본


아이패드로 디지털 아크릴화 풍경 그려보기!
미술에 소질이 없어도 아이패드와 애플 펜슬만 있다면 나도 전문가? 가 될 수 있다
4회 정규 클래스를 마치고 아쉬운 마음에 집에 있던 아이패드 미니를 꺼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앱을 찾아봤더니 생각보다 다양하게 있었다.
[추천] 무료 앱 Art Set , 유료 앱 Procreate
처음부터 유료 앱 결제를 하기보다 무료 앱으로 먼저 그려보고 구매하자! 직접 손으로 그림 그리는 재미도 있지만 디지털 드로잉도 꽤 매력있다!

Art Set 어플을 사용해 직접 그려본 #바다


아빠가 직접 들려준 태교 동화
오감 중 가장 빠르게 발달하는 것은 청각으로, 임신 5개월부터 태아는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클래식 음악을 듣는 것도 좋지만 제일 좋은 태교는 엄마와 아빠의 목소리를 자주 들려주는 것. 부부의 대화가 길지 않다면 태교 동화책을 사서 배 속 아가에게 들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임신 초기, 출근 전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맡에 있는 하루 5분 탈무드 태교 동화책을 꺼내 남편이 읽어주었다.
임신 후 엄마만큼이나 아빠 태교의 중요성도 크다. 엄마의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고, 중저음의 낮은 목소리는 높은 톤의 목소리에 비해 태아에게 더 잘 전달된다고 한다. 중저음의 아빠 목소리는 태아에게 더 잘 전달되어 태아의 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꾸준히 부모님의 다정한 목소리를 듣고 성장한다면 정서적 안정감과 사회성 발달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좋은 아빠의 첫걸음은 바로 아빠 태교! 사실 읽어주는 시간은 10분도 채 안 걸리기 때문에 아빠에게 꼭 이야기해 보자.


음악을 좋아하는 엄마, 우리 아이도 좋아할까? 음악 태교하기
임신 9개월까지 출근 시 직접 운전해서 회사에 다녔다. 임신 전에는 항상 지니 음악차트 TOP 200을 들었는데, 임신 이후에는 클래식 음악이 태교에 좋다고 해서 KBS 2 라디오 FM 주파수 97.1 MHz 틀면 클래식 음악이 항상 나왔다. 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었는데 어디선가 들어본 음색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진행자가 배우 김미숙 씨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은은한 목소리가 그렇게 감미로울 수가 없다. 프로그램명은 김미숙의 가정음악 월-금 09:00~11:00까지 진행하니 시간이 될 때 꼭 한번 들어보길 추천한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