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천추태후2 자연재해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사례는? 정쟁의 명분 되는 자연재해2017년 11월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은 한국을 혼란에 빠뜨렸다. 한국은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국가라는 인식을 무참히 깨부쉈다. 지진을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세대들에게 포항지진은 큰 경각심을 심어주었다. 포항지진으로 포항에서 수능을 준비하던 학생들은 난처한 상황에 부닥치기도 했다. 이처럼 자연재해로 인해 곤란한 상황에 놓이자, 정부의 대처 방식에 대해서 물고 늘어지며 정쟁으로 몰고 가는 일들이 있었다. 과거에도 자연재해를 명분 삼아 백성과 권력가들을 흔들려고 했던 사건들을 살펴보자. 이성적 접근 방식으로 견제 벗어난 천추태후고려 7대 임금 목종(穆宗)의 어머니인 천추태후(獻哀王后)는 어린 아들을 대신에 12년간 고려를 섭정하였다. 그녀가 고려를 통치하는 동안 불만을 가진 세력들은 .. 2023. 4. 29. 실제와 다르게 기록된 여황제들 정치 패자의 가혹한 현실정치판에 가장 많이 쓰이는 단어가 '내로남불' 아닐까 생각이 된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의 줄임말이다. 선거에서 이긴 자들이 권력을 쥐고 패자는 그 대가를 치러야 하는 현실은 시대가 변해도 변함이 없다. 역사서도 승자의 기록이라 왜곡된 인물들이 상당하다. 게다가 기존 권력의 중심에 여자가 있었다면 그들을 몰아낸 반대 세력은 없는 말도 만들어 자신들의 정당성을 주장했을 것이다. 백성들을 위했지만, 정치적으로 희생되었던 여황제들을 살펴보자. 외세 침략 막고 강력한 고려 만든 천추태후천추태후(獻哀王后)는 고려를 세운 왕건(太祖)의 손녀이고 후대에는 음탕한 여자의 대표 명사가 되었다. 그러나 실상을 잘 살펴보면 천추태후는 한국사에 보기 드문 여장부였다. 천추태후는 자.. 2023. 4. 2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