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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수학 식견4

남들보다 많이 쉬면 꼭 게으른 사람일까? 순서대로 더하기 싫어 조합을 만든 가우스가우스(Carl Friedrich Gauss)는 독일 출신으로 수학계 거장이라 불린다. 그는 가난한 벽돌공의 아들로 태어났다.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 아버지와 달리 공부에 관심이 많았던 가우스는 학문을 배우는 것을 즐거워했다. 어느 날 학교 수학 선생님이 수업을 마치고 여유 시간이 생기자, 학생들에게 1부터 100까지 더해보라는 계산 문제를 냈다. 무료한 시간에 학생이 노는 것을 막고 자신은 쉬고자 낸 꾀였다. 그러나 한 학생이 금방 답을 찾아냈다. 그가 바로 9살짜리 가우스였다. 선생님은 깜짝 놀라며 가우스에게 어떻게 답을 찾았는지 물었다. 가우스는 1부터 100까지 하나씩 더하는 게 귀찮아 새로운 방식을 찾았다. 가우스는 빨리 문제를 풀고 혼자서 여유롭게 .. 2024. 8. 2.
수학을 잘하기 위해 진짜 도움이 되는 방법은? 수학 포기자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필자는 최민식 주연의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현재 특목고니, 의대니, 명문대에 가기 위해 치열하게 공부하는 학생 중 수학 포기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수학을 재밌게 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좋은 아이디어를 줬기 때문이다. 학창 시절 수학은 공식을 외우고 많은 문제를 풀면 곧 잘 성적이 나오곤 했지만, 고등학교 수학부터는 중학교 시절에 하던 수학 공부 방식이 통하지 않아 제법 애를 먹은 적이 있다. 그러나 좋은 수학 선생님이 학교에 계셔서 영화 속 주인공만큼은 아니지만 막막했던 수학에 한 줄기의 빛이 되었던 경험이 있다. 이처럼 한국의 많은 학생은 수학이 어렵다고 포기하고 있고 부모는 자녀의 수학 성적을 올리기 위해 꽤 잘.. 2023. 5. 9.
수학을 재밌게 하는 방법은? 세상을 재창조하는 수학대부분의 사람은 수학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한다. 기초를 모르고 원리를 모르면 수학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 꼭 수학이 아니라도 어떤 분야든 기초 지식 없이 바로 달려들면 절망할 정도로 어렵고, 또 어려워서 책을 펼쳐놓기조차 지루할 것이다. 어렵고 재미없고 지루하니까 수업 시간에 졸게 된다. 다행스럽게도 여러 가지로 재밌게 수학을 공부하는 방법이 개발돼 있다. 그래서 기본을 재밌게 배운다면 수학에 빠져 밤을 지새우는 날도 많으리라. 수학의 식으로 세상을 보면 또 다른 세상이 우리 앞에 펼쳐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엘리베이터 1층 버튼을 누르면 1이라는 신호가 들어가서 전달이 되면서 작동한다. 이처럼 기계가 움직이는 모든 방식은 수학의 기본에서 시작된다. 수학은 세상을 재창조한다.수.. 2023. 3. 7.
일상에서 수학을 배울 수 있다? '수포자'가 많은 현실요즘 학생들은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외워야 하는 공식은 많고, 이해하기가 어렵다 보니 수학을 금세 포기해 버린다. 이렇게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자)가 늘어나다 보니 국가에서도 학생들의 수학 역량을 키우는 데 노력하고 있다. 그리하여 내놓은 대안이 수학을 논술로 접근한 것이지만 오히려 직관적으로 수학을 접하던 학생들에게는 언어라는 또 하나의 장벽으로 인해 흥미를 더 잃게 만들어버렸다. 학생들에게 수학을 왜 배워야 하는지 물어보면 좋은 고등학교, 대학에 가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수학은 정말 중요한 과목이지만 왜 배워야 하는지 본질도 모른 채 배워야 하는 학생들이 안타까울 뿐이다.수학은 논리적 사고를 가르치는 과목과학자가 되고 싶다면 수학은 필수다. 왜냐하면 수학은 과학에서 사용되는 공.. 2023.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