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기형아 검사 시기는 10~12주 사이, 2차 기형아 검사 16주 이내 총 2회에 걸쳐 진행
기형아 검사란? 태아에게 염색체 이상이나 선천적 이상이 있는지 알아보는 검사이다.
정밀 초음파 검사 외에 융모 검사, 양수 검사, 모체 혈청 마커 검사, 비침습 산전(NIPT) 검사가 있다.
검사를 위해 특별히 임산부가 준비해야 하는 것은 없지만,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할까...
사실 임신 기간 중 가장 떨리던 시기였어요. 성별을 알게 되던 날 보다 기형아 검사 결과를 더 손꼽아 기다렸으니,
저처럼 임신 기간 중 대부분의 예비 엄마는 어느 정도의 불안감을 갖고 있겠죠 아이에게 장애가 있지 않을까, 빠짐없이 주수에 맞게 잘 크고 있을까 등등의 주제로요.
임신 중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무엇을 조심하고 실천해야 하는지 미리 알아둔다면 불안감을 덜고 행복한 임신 기간을 보낼 수 있어요 모두 겁먹지 않고 미리 알아가도록 해요.
1차 기형아 검사의 핵심! 피검사, 목덜미 투명대(NT), 콧대(NB)
산모의 혈청을 이용하여 태아의 다운 증후군 및 무뇌아, 척추 이분증 등의 신경관 결손 등을 선별하는 검사를 진행하고,
이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되었을 경우 정밀 검사(양수천자 등)를 통해 실제 이상 여부를 판정하게 된다.
현실적으로 모든 산모에게 염색체 검사를 시행할 수도 없고 현대 의학으로는 아직 다른 기형 검사가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간단한 혈액 검사로 흔한 기형에 대한 고위험군을 선별해 낸다는 것이 이 검사의 의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목 투명대 검사는 임신 10~12주 사이의 태아 목덜미 부위에 투명하게 보이는 피하 두께를 측정하는데, 이 두께가 증가해 있으면 염색체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목덜미 투명대 두께의 증가만으로 다운증후군의 2/3를 발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3mm 안쪽이면 정상이라고 보는 편이다. 칸이는 1.74mm로 정상 수치임을 당일에 바로 알 수 있었다.
목 투명대와 마찬가지로 콧대 역시 정밀 초음파를 통해 알 수 있는데 12주 차에 콧대 높이가 없으면 다운증후군일 확률이 높다고 한다. 칸이는 손으로 얼굴을 가려 콧대를 보기가 힘들었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옆으로 눕는 등 요리조리 자세를 바꿔보라고 조언해 주셔서 다행히 정밀 초음파로 적당한? 높이의 콧대를 확인했다.
2차 기형아 검사는 피검사 하나로 끝!
1차 검사가 끝나면 그 결과를 바로 알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의사 선생님의 대답은 NO!
임신 초기와 중기를 통합해서 검사 결과를 알려준다고 말씀해 주셨다. 나의 1~2차 검사 결과는 아래와 같다.
[Web 발신] 000님 기형아 검사 결과 저위험군(정상)입니다. 감사합니다.
기형아 검사 총비용은 1차 196,000원, 2차 58,500원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금액으로 결제 완료!
태아 성별 확인 시기는? 16주 이후! 과연 아들일까? 딸일까?!
26살에 결혼한다는 전제조건하에 아이를 3명은 가지고 싶었다. 첫째는 아들이었으면 좋겠고, 둘째는 딸이었으면 좋겠고 셋째는 다시 아들이면 좋겠다고 막연히 꿈을 꾸던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이 아마 중학교 2학년쯤이었을까? 그 이후로 단 한 번도 고민해 본 적은 없지만 결혼하고 남편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첫째 성별은 아들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남녀 생식기는 임신 12주까지 거의 구별이 안 된다. 그 이유는 남자 아기의 성기와 여자아기의 생식기가 만들어질 당시에는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이다. 12주 전에 운 좋게 초음파에서 본다고 해도 탯줄일 수도 있고, 손가락일 수도 있기 때문에 추후 성별 반전이 있을 수도 있다.
정확한 성별을 알기 위해서는 5개월 이상 크고 난 뒤에 보는 것이 정확하지만, 2차 기형아 검사를 위해 16주에 병원 진료를 하러 간 날 정밀 초음파를 보며 무언가를 함께 보게 되었다.
평소 꿈을 365일 중 360일을 꾸는 내가 16주가 될 때까지 그렇다 한 태몽도 꾸지 못했고, 주위에서는 나의 체형을 보고 아들 배다, 딸 배다 등으로 추측만 난무했을 뿐이었다.
체형으로만 봤을 때 아들일 경우 임신선이 고르고 배가 편편하고 뒷모습이 뚱뚱해 보인다.
반대로 딸의 경우는 임신선이 고르지 못하고 배가 둥글게 튀어나오고, 허리선이 날씬하게 보여 임신한 것이 크게 표시가 안 난다고들 했다.
But! 나의 배 모양은 앞모습은 둥글게 튀어나와 있는데, 뒷모습만 봤을 때는 임산부인지 몰랐고 임신선 역시 고르지 않지만 전 아들이었어요. 하하하! 속설은 속설일 뿐 과신하진 않는 거로!!
[내가 궁금했던 임신 초기 Q&A]
Q. 아기가 잘 크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은데, 초음파 검사가 아기에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나요?
: 의료용 초음파는 엑스레이와 달리 아이에게 위험할 만큼 강한 에너지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초음파를 쐬어도 배 속의 아이는 못 느낀다고 합니다.
Q. 질 내 초음파 검사는 언제까지 하나요?
: 임신 12주 전까지는 질 내 초음파로 검사를 받습니다. 정상적인 임신 여부는 물론 임산부의 몸 상태를 알아보기 위한 검사로, 자궁근종, 난소낭종, 유산의 위험을 동반한 선천성 자궁 이상 등의 확인이 가능합니다.
임신 중, 후기에 들어서면 복부 초음파로 검사하며 태아의 외형 및 주요 내부 장기의 이상이나 기형 진단을 위해 정밀 초음파 검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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