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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도서 추천

주주 권리가 없는 나라(박영옥/김규식), 한국 주식시장은 왜 외면 받는가?

by JadeWolveS 2025.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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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권리가 없는 나라'를 읽고 정리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기업의 가치가 주주의 가치로 귀결되는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

책을 읽고 싶게 만든 목차

Chapter 2 고질병을 앓는 한국의 주식시장

[출처 : 교보문고]

책 소개

낙제점 수준의 자본시장을 바꿔야 한다

절박한 상황에서 더 많은 국민이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지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기업의 성과를 공유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말 그대로 간단명료하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여전히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이 부족하며 주주들은 성과를 제대로 공유받지 못한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한국 기업과는 동행할 수 없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하고, 자본시장과 기업은 불신의 대상이 되었다. 순자산가치가 1조 원인 기업이 시가총액 4,000~5,000억 원대에 거래되고, 5,000억 원 가치를 인정받아야 할 기업이 2,000~3,000억 원대에 거래되는 사례가 수두룩하다. ‘물 반 고기 반이 아니라 고기만 잔뜩 있는데도 이상하게 투자자들은 이를 취하려 들지 않는다. 한국의 자본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상한 현상이다. 그렇다면 이 악순환의 고리는 어떻게 끊어야 할까? 나는 이에 대해 수많은 고민을 해왔다. 자본시장 시스템을 고치는 게 우선인가, 기업인들의 인식을 변화시켜야 할까, 그것도 아니면 투자자들을 계몽시켜야 하는가. 우선 기업과 제도가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 나의 결론이다. 물론 우리의 투자 문화도 달라져야 한다.

지배주주의 터널링

상장사는 증권시장에 상장되어 불특정 다수의 일반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한다. 그래서 회사 경영에 대한 정보 제공, 투자자 보호, 윤리 경영 등 더 많은 의무와 책임이 부과된다. 소위 공인이 행동을 더 올바르게 해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 의무와 책임의 정도는 지배주주의 지분율과는 무관하다. 지분율이 20%, 90%든 간에 상장사라면 지켜야 하는 수준이라는 게 있다. 상장사라면 아무리 90%의 지분을 가진 지배주주라도 내 회사라는 생각으로 내 맘대로 경영할 수 없는 것이다. 그 회사를 자식처럼 애지중지하며 키웠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자사주 소각, 주주환원을 위한 끝맺음

본래 자사주 매입 취지는 주주환원이다. 자사주 소각까지 이어지는 것이 상식인 이유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주주가치 훼손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신사업 진출과 성장 모멘텀 확보라는 미명하에 자사주를 지배력 확대에 활용한다. 다행인 것은 최근 들어 희망이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주주환원을 위한 자사주 소각 결정을 보면 알 수 있다.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그 의도와 결과가 엄연히 다르다. 자사주 매입만으로는 반쪽짜리 주주환원일 뿐이다. 언제 어딘가에 다시 마법처럼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사주 소각을 강제할 순 없으나 이러한 문화가 정착되어 우리나라에서 일반주주를 해치는 마법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 자사주 소각이 주주환원을 위한 끝맺음임을 기억해야 한다.

주식 투자 아는 만큼 보인다

우리나라는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 교육열이 높다. 명문 대학 입학을 목표로 주요 학군이 형성되고 학군에 따라 부동산 가격이 달라진다. 맹모들이 사교육에 쏟아붓는 돈은 어떤가? 자녀 한 명을 대학에 보내기 위해 1년에 수천만 원을 쓰는 일이 허다하다. 그렇게 명문 대학을 나오면 탄탄대로의 인생을 살게 될까? 그렇지 않다. 대학을 졸업한 청년들이 취업난에 허덕이고 있다. 그나마 취업을 한다 해도 본인 눈높이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엄청난 돈과 시간을 들였음에도 취업조차 제대로 하기 힘든 것이 우리 현실이다. 투자 개념을 적용한다면 실패한 투자에 가깝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먹고살기 위한 인간의 행위, 즉 경제활동이다. 교육열이 강한 이유도, 명문대에 입학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이유도 결국에는 이를 위해서다.

책을 보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주주의 권리와 기업의 관점을 알 수 있습니다. 기업 가치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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