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청랑한주고전38 청랑의 주간 고전과 교훈 37 만원 버스에 탄 젊은 여성 승객이 자기 짐으로 한 자리를 추가 차지하고 다른 승객이 치워달라고 요구하자 응하지 않아 논란이 되었습니다. 해당 버스는 광역버스라 입석이 금지돼 있어서 반드시 앉아서 가야 하는 버스입니다. 버스 기사는 좌석 수대로 승객을 태웠지만 여성 승객은 오히려 버스 기사에게 자리가 없는데 사람을 받지 말아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마지막에 탄 승객은 짐을 치워주지 않아 자리가 없어서 결국 버스 계단에 앉아서 가야 했습니다.이전에도 버스에서 등받이 문제로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때 사건 당사자도 끝까지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아 사람들에게 질타받았습니다. 모두가 이용하는 대중교통은 최소한의 배려심은 지녀야 합니다. 버스의 의자는 짐을 놓는 공간이 아닌 사람이 앉아야 하는 자리입니다. 나의 이.. 2023. 12. 30. 청랑의 주간 고전과 교훈 36 최근 경복궁 낙서로 큰 이슈가 있었습니다.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훼손한 10대 소년과 이를 모방해 2차 낙서를 한 2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10대 소년은 구속영장이 기각되었지만 20대 남성은 경찰에 구속되었습니다. 10대 소년은 불법 사이트 관리자에게 사주받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모방범죄를 저지른 20대 남성은 본인은 예술을 한 것이라 주장했다가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고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이틀 뒤 본인의 블로그에 죄송하지 않고 예술을 한 것뿐이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문화재를 손상한 혐의를 받습니다.이번 사건으로 예전에 있었던 가슴 아픈 남대문 방화 사건이 떠오릅니다. 당시의 화재로 남대문은 복원하는 데 시간이 상당히 걸렸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문화.. 2023. 12. 24. 청랑의 주간 고전과 교훈 34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믿었던 친구에게 돈을 갈취당하고 친오빠 친구로부터 폭행과 협박을 당한 사연자의 이야기가 소개되었습니다. 사연자는 친구의 자취 제안을 거절하지 못하고 그 친구에게 보증금 140만원을 빌려 함께 자취를 시작했습니다. 친구는 생활비와 월세 명목으로 사연자의 빚을 늘려 갔고 두 배가 넘는 이자를 붙였습니다. 빚은 1,000만원까지 늘어났습니다. 사정을 알게된 친오빠와 가족 처럼 믿고 따랐던 친오빠 친구의 제의로 둘이 살고 있는 자취 집에 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빠 친구는 둘만 있을 때 복부와 머리를 수십 차례 내려치고 가족에게 알리지 말라고 협박했습니다. 사연자는 믿었던 두 사람에게 배신당하면서 사람과 어울리기가 힘들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이번 사례에서는 열 길 물속은 알.. 2023. 12. 17. 청랑의 주간 고전과 교훈 33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키워준 유모를 아들이 오피스텔에서 내쫓으려고 하자 아버지는 유모의 편에 서서 법정 다툼을 벌였습니다. 아들은 욕심을 부리다가 아버지와의 관계도, 오피스텔도 잃었습니다. 유모는 아버지가 어릴 때부터 집에 함께 살면서 그를 키우고, 집안일을 해왔습니다. 유모는 나이가 들어 집을 나왔고 기초생활수급자로 폐지를 주워가면서 생계를 이어갔습니다. 게다가 치매까지 앓게 되자 이를 딱하게 여긴 아버지가 오피스텔을 매입해 유모가 거주하도록 했습니다. 오피스텔 소유주를 아들로 해두었습니다. 유모가 사망하면 오피스텔을 아들에게 넘겨주기 위함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들은 유모에게 오피스텔을 비워 달라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아버지는 유모의 편에 서서 아들에게 맞섰고 재판에서 승소했습니다.이번 사례에서 아들이.. 2023. 12. 16. 청랑의 주간 고전과 교훈 32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음주운전 및 폭력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후보자는 과거 음주운전과 폭력 이력에 대해서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습니다. 장관 후보자에 지명되면 늘 도덕성 문제가 대두됩니다. 과거의 과오가 미래의 발목을 잡게 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관직에 임명이 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껴야 하고 모두의 주목을 받는 상황에 놓여있기에 행동에도 조심성이 있어야 합니다.나라를 위해 일하는 사람에게는 도덕적인 잣대가 날카롭게 세워지기 마련입니다. 명심보감의 한 구절처럼 관직을 맡을 때 세 가지 사항을 현 시대의 정치인들도 마음에 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2023. 12. 10. 청랑의 주간 고전과 교훈 31 최근 배달 음식과 관련해서 이슈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메뉴판 속 사진 연출과 다르게 음식이 왔다는 이유로 아파트 복도에 초밥을 전시해 놓은 손님의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손님은 연출된 사진대로 음식이 오지 않았다고 포장을 다 뜯어내서 집 앞 복도에 진열해 두었습니다. 메뉴판 사진 속에는 메밀이 있었지만, 실제 음식에는 메밀이 없었습니다. 가게 사장님은 사진은 연출이고 실제 앱에 적힌 제품군만 제공된다고 했지만, 손님은 지속해서 메밀을 갖다 달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결국 환불해 주기로 했지만, 손님은 수거할 음식 포장을 다 뜯어 놓았습니다.배달 음식이 마음에 안 들어 환불을 요구하는 것은 정상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례에서 손님의 처사는 지나친 면이 있습니다. 환불하는 과정에서 감정.. 2023. 12. 9.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