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청랑한주고전38

청랑의 주간 고전과 교훈 43 1~2년 전부터 술집과 카페, 파티룸 등이 새로 들어서면서 핫플레이스로 부상한 신당동이 '힙당동'으로 불립니다. MZ세대가 몰리면서 주민들이 밤새 소음, 담배꽁초와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저녁이 되면 거리에 많은 청년들이 몰리고 좁은 골목은 금세 뿌연 담배 연기로 뒤덮인다고 합니다. 안내문과 구청에서 내건 현수막도 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문 닫힌 가게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많은 상황입니다. 경찰에는 소음, 폭행 등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 동네 주민은 가게 앞에서 담배 피우는 젊은 청년들을 쳐다봤다가 욕설을 들었고 다른 주민은 골목길 곳곳에 누군가의 토사물을 치웠습니다.동네가 유명해지며 사람들이 몰리는 것은 장점이 있지만 단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즐기는 문화는 좋은 사회 현상입니다. 하지.. 2024. 1. 20.
청랑의 주간 고전과 교훈 42 한 30대 회사원이 퇴사하면서 업무용 파일 4천여 개를 삭제하고 회사 홈페이지를 초기화했습니다.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터넷 쇼핑몰 직원이었던 이 직원은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수익배분 등에 관해 회사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 퇴사의 이유였습니다. 회사의 구글 계정에 저장된 업무용 파일 4,216개를 삭제하고 홈페이지 관리자 계정의 비밀번호 변경, 홈페이지 양식 초기화, 쇼핑몰 디자인 삭제 등을 진행했습니다. 이 직원은 구글 계정과 홈페이지 계정의 관리자 업무를 맡고 있었습니다. 직원 측은 회사 측과 정산 협의가 되지 않아 파일을 휴지통에 옮겼고 휴지통에 있는 파일은 언제든 복구할 수 있기에 업무방해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법원은.. 2024. 1. 14.
청랑의 주간 고전과 교훈 41 한 편의점에서 오만 원권 2장을 만 원권으로 바꿔주던 아르바이트생이 실수로 20만 원을 내줬고 손님이 이를 그대로 받아 자리를 떠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인천의 한 편의점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편의점 점주는 10만 원을 더 받아 간 손님을 찾고 있습니다. 공개된 CCTV 영상을 보면 한 손님이 화투를 구매한 후 아르바이트생에게 오만 원권 2장을 건네주며 만 원권으로 바꿔 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돈을 세던 아르바이트생은 10만 원을 꺼내 손님에게 주고 또다시 10만 원을 내어주는 실수를 했습니다. 아르바이트생은 20살이었고 일한 지 3일 차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상심한 아르바이트생은 10만 원을 갚고 당일 일을 그만뒀다고 합니다. 사회 경험이 없는 청년은 실수하기 마련입니다. 실수로 인해 마음의.. 2024. 1. 13.
청랑의 주간 고전과 교훈 40 지난 12월 새마을지도자 동두천시협의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그는 25년 전 문구점 영업 관리를 맡고 있을 때 선배의 권유로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외부 활동을 좋아했고 2003년 새마을지도자로 위촉되면서 불우이웃돕기에 나섰고 해마다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갔습니다. 2017년에는 홍수 피해복구 봉사에 구슬땀을 흘렸고 2021년 코로나 시기에는 방역 활동과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 3만 장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남의 일을 내 일처럼 돌보는 힘의 원천으로 부지런함을 꼽았습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을 정도로 훌륭한 일을 한 동두천시협의회장은 부지런하고 말보다는 행동과 실천을 추구하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봉사활동이 쉬운 일이 아닌 것을 고려할 때 이웃을 위해 하는 행동은 자기 덕을 쌓은 행.. 2024. 1. 7.
청랑의 주간 고전과 교훈 39 술을 마시고 폭행을 반복하다가 결국 선수 옷을 벗은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또다시 술자리에서 폭행 사건에 연루돼 피소되었습니다. 지인 3명과 함께 술 마시며 노래 부르다가 맥주병으로 한 명의 머리를 두 차례 가격했습니다. 가해자는 자리를 옮겨 술을 더 마시자고 제안했으나 피해자가 거절하는 취지로 발언하자 순간 격분해 옆에 있던 맥주병을 들어 폭행했다고 합니다. 이 폭행으로 피해자는 머리 부위가 찢기고 깨진 유리 조각이 두피에 박히는 등 상해를 입었습니다. 가해자와 피해자는 그날 처음 대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가해자인 전직 프로야구 선수는 선수 시절에도 음주와 관련한 범행으로 구설을 일으킨 전적이 있습니다. 반복된 구설수로 결국 은퇴하였고 은퇴 이후에도 다섯 차례 음주 운전 적발로 법정 구속된 뒤 최근 출.. 2024. 1. 6.
청랑의 주간 고전과 교훈 38 장애인 주차구역에 불법주차 해 신고당한 금융기관 직원이 신고자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협박하다가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교통법규 위반자를 추적해 신고하는 한 유튜버가 장애인 주차구역에 불법으로 주차한 차를 신고했습니다. 차주는 유튜버에게 신고를 취소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화를 내며 자리를 떠났습니다. 이후에 차주는 유튜버에게 여러차례 전화를 걸어 재차 신고 취소를 요구하면서 협박성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유튜버는 통화를 하면서 차주의 직업군을 추측했고 그를 고소했습니다. 결국 차주는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으로 과태료 160만 원을 처벌받고 개인정보를 부정하게 이용한 혐의까지 인정되어 1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해당 차주는 불법을 저지르고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신고자를 .. 2023. 12. 3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