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명심보감35 청랑의 주간 고전과 교훈 45 오늘 소개한 명심보감의 한 구절은 '내가 존중받으려면 먼저 상대방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라는 뜻입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라는 속담의 의미와 같습니다. 요즘 사회는 상호존중이 부족한 모습을 자주 보입니다. 상대방이 어떻든 자기 행동을 우선시하는 일이 많습니다. 거기에 자기 잘못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반성하는 태도가 없는 한 가지 사례를 소개합니다. 부산의 어느 아파트 한 주민이 아파트 정문 출구를 막고 차를 세운 일이 있었습니다. 같은 차주가 이번에는 경차 전용 주차 공간 두 자리를 차지하고 차를 댔다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주차 공간 테두리에 파란색 경자 전용 표시가 있었지만, SUV 차량을 대각선으로 비뚤게 주차했다고 합니다. 일전에 아파트 입구를 막은 일로 공론화가 되었.. 2024. 1. 27. 청랑의 주간 고전과 교훈 41 한 편의점에서 오만 원권 2장을 만 원권으로 바꿔주던 아르바이트생이 실수로 20만 원을 내줬고 손님이 이를 그대로 받아 자리를 떠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인천의 한 편의점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편의점 점주는 10만 원을 더 받아 간 손님을 찾고 있습니다. 공개된 CCTV 영상을 보면 한 손님이 화투를 구매한 후 아르바이트생에게 오만 원권 2장을 건네주며 만 원권으로 바꿔 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돈을 세던 아르바이트생은 10만 원을 꺼내 손님에게 주고 또다시 10만 원을 내어주는 실수를 했습니다. 아르바이트생은 20살이었고 일한 지 3일 차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상심한 아르바이트생은 10만 원을 갚고 당일 일을 그만뒀다고 합니다. 사회 경험이 없는 청년은 실수하기 마련입니다. 실수로 인해 마음의.. 2024. 1. 13. 청랑의 주간 고전과 교훈 40 지난 12월 새마을지도자 동두천시협의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그는 25년 전 문구점 영업 관리를 맡고 있을 때 선배의 권유로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외부 활동을 좋아했고 2003년 새마을지도자로 위촉되면서 불우이웃돕기에 나섰고 해마다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갔습니다. 2017년에는 홍수 피해복구 봉사에 구슬땀을 흘렸고 2021년 코로나 시기에는 방역 활동과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 3만 장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남의 일을 내 일처럼 돌보는 힘의 원천으로 부지런함을 꼽았습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을 정도로 훌륭한 일을 한 동두천시협의회장은 부지런하고 말보다는 행동과 실천을 추구하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봉사활동이 쉬운 일이 아닌 것을 고려할 때 이웃을 위해 하는 행동은 자기 덕을 쌓은 행.. 2024. 1. 7. 청랑의 주간 고전과 교훈 37 만원 버스에 탄 젊은 여성 승객이 자기 짐으로 한 자리를 추가 차지하고 다른 승객이 치워달라고 요구하자 응하지 않아 논란이 되었습니다. 해당 버스는 광역버스라 입석이 금지돼 있어서 반드시 앉아서 가야 하는 버스입니다. 버스 기사는 좌석 수대로 승객을 태웠지만 여성 승객은 오히려 버스 기사에게 자리가 없는데 사람을 받지 말아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마지막에 탄 승객은 짐을 치워주지 않아 자리가 없어서 결국 버스 계단에 앉아서 가야 했습니다.이전에도 버스에서 등받이 문제로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때 사건 당사자도 끝까지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아 사람들에게 질타받았습니다. 모두가 이용하는 대중교통은 최소한의 배려심은 지녀야 합니다. 버스의 의자는 짐을 놓는 공간이 아닌 사람이 앉아야 하는 자리입니다. 나의 이.. 2023. 12. 30. 청랑의 주간 고전과 교훈 34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믿었던 친구에게 돈을 갈취당하고 친오빠 친구로부터 폭행과 협박을 당한 사연자의 이야기가 소개되었습니다. 사연자는 친구의 자취 제안을 거절하지 못하고 그 친구에게 보증금 140만원을 빌려 함께 자취를 시작했습니다. 친구는 생활비와 월세 명목으로 사연자의 빚을 늘려 갔고 두 배가 넘는 이자를 붙였습니다. 빚은 1,000만원까지 늘어났습니다. 사정을 알게된 친오빠와 가족 처럼 믿고 따랐던 친오빠 친구의 제의로 둘이 살고 있는 자취 집에 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빠 친구는 둘만 있을 때 복부와 머리를 수십 차례 내려치고 가족에게 알리지 말라고 협박했습니다. 사연자는 믿었던 두 사람에게 배신당하면서 사람과 어울리기가 힘들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이번 사례에서는 열 길 물속은 알.. 2023. 12. 17. 청랑의 주간 고전과 교훈 33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키워준 유모를 아들이 오피스텔에서 내쫓으려고 하자 아버지는 유모의 편에 서서 법정 다툼을 벌였습니다. 아들은 욕심을 부리다가 아버지와의 관계도, 오피스텔도 잃었습니다. 유모는 아버지가 어릴 때부터 집에 함께 살면서 그를 키우고, 집안일을 해왔습니다. 유모는 나이가 들어 집을 나왔고 기초생활수급자로 폐지를 주워가면서 생계를 이어갔습니다. 게다가 치매까지 앓게 되자 이를 딱하게 여긴 아버지가 오피스텔을 매입해 유모가 거주하도록 했습니다. 오피스텔 소유주를 아들로 해두었습니다. 유모가 사망하면 오피스텔을 아들에게 넘겨주기 위함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들은 유모에게 오피스텔을 비워 달라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아버지는 유모의 편에 서서 아들에게 맞섰고 재판에서 승소했습니다.이번 사례에서 아들이.. 2023. 12. 16. 이전 1 2 3 4 5 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