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에도 살 부동산은 있다
부동산 시장은 금리의 급격한 인상으로 침체기에 접어들고 있다. 여러 전문가는 앞으로 4~7년간은 부동산의 하락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그렇지만 부동산이 하락한다고 수익을 낼 수는 없는 것일까? 전체 부동산이 떨어지더라도 투자의 가치가 있는 부동산은 여전히 존재한다. 그렇다면 고금리 시기에는 어떤 부동산을 사는 게 좋을까?
부동산 침체기는 부동산의 가치를 입증한다
부동산 침체기에 모든 집값은 내려간다. 하지만 지역별로 살펴보면 떨어지는 비율에서 차이가 날 것이다. 예를 들면 동탄 신도시와 인천 송도는 집값이 급격히 오른 만큼 내려오는 속도 또한 가파르다. 그에 비해 강남 3구, 판교, 해운대는 하락이 더디다. 이런 점을 보면 오히려 부동산 침체기를 통해서 옥석 가리기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느 부동산이 앞으로 가치 있는지 개발 호재나 정부 사업에 대한 것을 알아야 하는 것보다 더욱 쉽게 분별이 될 것이다.
1. 훌륭한 학군은 부동산의 하락을 더디게 한다
서울(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대구(수성구), 부산(해운대구)의 예를 들어보겠다. 세 지역은 사람들에게 익히 알려진 지역이다. 잘 알려진 이유는 다양하다. 그러나 이 지역들의 부동산 하락이 더딘 가장 큰 이유는 학군 때문이다. 가장 집값이 비싼 지역들이다.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이 있듯이 자식들의 교육에 대해서는 빚을 내서라도 교육을 하는 게 부모다. 자식들의 교육에는 진심이기에 학군이 좋은 지역은 인구 유입이 줄어들지 않는다. 이제 이 지역에 재개발 가능성이 있는 구축 아파트를 찾아보자. 80년대쯤에 지어진 아파트들은 강모래로 지어져서 요즘 아파트들에 비해서 튼튼하다. 침체기에 알맞은 가격으로 진입한다면 재개발과 자녀 교육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음과 동시에 장기적으로 좋은 부동산 투자가 될 수 있다.
2. 상대적으로 덜 오른 부동산을 찾아라
앞서 말한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덜 오른 지역을 찾아내라. 주택이나 빌라가 대표적인 예가 될 수도 있다. 학군은 좋으나 아직 환경이 개선되지 않고 재개발 소식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적게 오르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해운대 우동 재개발 지역 주변을 보면 재개발에 포함되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해운대 지역에 비하여 집값이 많이 오르지 않은 곳이 있다. 학교와 가깝고 재개발의 가능성 및 개발 호재의 미래성이 있어 보인다면 관심을 가지고 침체기가 끝나는 시점을 노려보는 것이다.
3. 학군과 인프라를 갖췄지만, 가격이 계속 내려가는 곳을 찾아라
수성구는 대구에서 강남 8학군만큼 학군이 좋은 동네이다. 부동산 상승기에도 공급이 많아서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한 동네이다. 하지만 반대로 코로나 이전에 전국에서 가장 부동산 투자로 재미를 볼 수 있었던 곳이 수성구이다. 2008년 리먼 사태로 집값이 큰 하락을 거쳤지만, 학군과 인프라를 갖춘 저렴한 곳이라는 것이 투자자들 사이에 퍼졌다. 그러자 미분양 되었던 대단지 중심으로 빠르게 매매가 이뤄졌고 몇 년 사이 매우 좋은 가격에 수익을 낼 수 있었다.
워런 버핏처럼 저평가된 주식을 찾자
부동산에 저평가라는 기준은 제각각이다.
그러나 학군과 인프라가 갖춰진 동네를 유심히 살펴보면
좋은 투자처를 찾을지도 모른다.
투자에 도움이 되는 지식을 더 알고 싶다면 청랑이 추천합니다. |
'청랑 투자 식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래에는 어디서 살것인가? (4) | 2022.12.18 |
---|---|
성급한 사람은 이렇게 투자하라 (0) | 2022.12.12 |
부동산을 주식관점에서? (2) | 2022.12.03 |
성공하는 투자병법 (2) | 2022.12.02 |
70%에 만족하는 투자자가 되자 (2) | 2022.11.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