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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세상 식견/청랑 이슈 식견267

평창동 가사도우미 성착취 폭로, 고대 로마부터 존재한 부당노동 경제적으로 힘든 싱글맘에게 성적관계를 요구한 집주인서울 평창동의 고급 주택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한 40대 싱글맘 A 씨가 80대 집주인에게서 받은 성적 제안을 폭로하면서, 가사노동 시장에서의 권력 남용과 성적 대상화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숙식을 제공한다는 조건에 급히 상경한 A 씨는, 면접 당시부터 불안한 정황을 느꼈지만 생계형 노동자로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집주인은 근무 초반부터 미혼임을 강조하고 재력을 과시하다가, 2주 만에 월 1000만 원 지급과 성적 관계를 조건으로 한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A 씨는 이를 거절하고 공개 제보에 나섰으며, 이와 유사한 피해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집주인은 의혹을 부인했으나, 고용 관계를 가장한 위계적 접근이 법적·사회적 문.. 2025. 4. 26.
윤여정, 아들 동성애 커밍아웃 : 딕 체니와 닮았다? 자녀의 동성애를 알린 배우 윤여정배우 윤여정이 할리우드 영화 결혼 피로연 인터뷰에서 큰아들의 커밍아웃 사실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녀는 “한국은 여전히 보수적인 나라”라며 아들의 성 정체성 문제를 오랫동안 개인적으로 간직해왔지만, 이번 영화 작업에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감독과 대사를 공동 집필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여정은 아들이 2000년 커밍아웃했으며, 뉴욕에서 합법적인 결혼식을 가족 모두가 함께 축하했던 사연도 털어놨습니다. 아들보다 사위가 더 좋다는 유쾌한 농담으로 가족 간의 애정을 드러낸 그녀는, 한국 내 반응을 걱정하면서도 성숙한 수용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영화는 동성애를 둘러싼 아시아계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다룬 리안 감독의 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윤여정은 지지와 이해를 보여.. 2025. 4. 21.
변협 집회로 보는 변호사 과잉 문제, 명나라 과거제와 닮았다? 선망받던 변호사 시대가 저물고 있다대한변호사협회는 정부 과천 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변호사 배출 인원을 연간 1,200명 수준으로 줄일 것을 요구했습니다. 김정욱 협회장은 사법체계의 안정과 법률 서비스의 공공성 유지를 위해 적정 수준의 신규 변호사 공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변협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평균 1,700명 이상이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변호사 수는 2009년 1만 명에서 2023년 3만 명을 넘겼으며, 일본과 비교해도 인구 대비 변호사 수가 2배 이상 많습니다. 경쟁 심화로 인해 변호사 1인당 월평균 수임 건수는 2008년 약 7건에서 2021년 기준 약 1건으로 급감했고, 수임 자체가 없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일부 변호사가 월 200만원도 벌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김 회장은.. 2025. 4. 20.
대통령실 세종시 이전, 명나라 천도로 보는 정치 전략 대선후보들 대통령실 세종시 이전 공략으로2025년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실 위치를 둘러싼 논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현재의 용산 대통령실을 유지할지, 상징성과 역사가 깃든 청와대로 복귀할지, 아니면 지방분권을 실현할 세종시로 옮길지를 두고 후보들마다 견해가 갈립니다. 청와대는 국격의 상징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보안과 효율성 측면에서 다른 해법을 찾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백악관처럼 상징성과 실용성을 함께 고려하자는 안도 존재합니다. 대통령실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권력의 상징이자 통치의 상징이기 때문에 역사적 의미와 현재적 필요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습니다. 이처럼 ‘통치 중심지’에 대한 논쟁은 현대만의 일이 아니며, 역사에서도 반복되어 왔습니다. 명나라 시작 남경명나라는 주원장이 난징을 수.. 2025. 4. 19.
이준석 안철수 과학기술 전문성 칭찬, 숨겨진 의도는? 앙숙 안철수 의원을 호평하는 이준석 의원의 의도는?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과거 정치적 갈등을 겪었던 안철수 국민의힘 예비후보에 대해 최근 연일 호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는 안 의원의 과학 기술 관련 발언을 높이 평가하며, 정치 성향과 상관없이 미래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음을 밝혔습니다. 특히 AI 등 미래산업 관련 안철수의 발언에 대해 “사기성 주장에 대응하는 진정성 있는 자세”라고 긍정했으나, 구체적인 연대 가능성은 일축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을 과거와 미래의 대결로 규정하며, 정파나 진영보다 ‘미래 담론 중심’의 정치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이는 전통적인 정치공학과는 거리를 두고 있으며,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연일 이 같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 2025. 4. 18.
젠틀몬스터, 제니 모델로 매출 폭등은 양귀비 효과와 닮은 꼴? 슈퍼스타 제니가 젠틀몬스터 모델이 되더니 회사가 폭풍성장하다안경테와 선글라스를 판매하는 브랜드 젠틀몬스터가 8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격적인 디자인과 틀을 깨는 공간 연출,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결과입니다. 한국 ‘토종 브랜드’로는 드물게 글로벌 명품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특히 몸값이 비싼 제니를 모델로 쓰면서 매출은 급격히 늘었습니다. 제니의 인기를 실감하면서도 유명인이 쓰는 것을 소비하고 싶은 문화는 과거에도 있었습니다. 당나라 최고 유명인 양귀비 효과는?양귀비(楊貴妃)는 당나라 현종의 총애를 받은 대표적인 미인으로, 그녀의 영향력은 단순한 궁중 미인에 그치지 않고 당대 유행과 소비문화에도 강한 영향을 미.. 2025. 4. 17.
홍준표 반이재명 연대 필요성 강조, 빅텐트론은 성공할 수 있을까? 반 이재명 연대를 꿈꾸는 대선 후보들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대선 출마 선언 이후 ‘반(反)이재명 빅텐트’ 구성을 강하게 주장하며 야권 통합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개혁신당과 더불어민주당 내 반이재명 세력까지 포괄하는 정치 연대를 통해 이재명 후보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그는 후보 단일화는 경선이 아닌 정치적 협상으로 풀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연정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 연정 제안이 무산된 것을 언급하며, 국정 안정을 위해 민주당과의 협치도 불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정치적 미숙함을 지적하며 “지금은 자중해야 할 때”라고 했고, 한덕수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론에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라고 일축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홍 .. 2025. 4. 17.
안철수 이준석 과학 중심 대선 공약, 고대 성공 사례와 역사 법률가가 아닌 과학자가 주도하는 정치국가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이준석 개혁 신당 후보는 차기 대선을 앞두고 ‘AI 중심국가’와 ‘시대교체’를 핵심으로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섰다. 그들은 AI, 반도체, 바이오 등 5대 초격차 산업을 미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2035년까지 AI 세계 3강 진입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지방 균형 발전 전략으로는 지역 첨단산업 분산, 광역 교통망 구축, 메가시티 육성을 제시했으며, 부동산과 복지 부문에서도 스마트 신도시 조성, 아동수당 확대, 0~5세 국가 돌봄제 도입 등을 제안했습니다. 안철수 의원과 이준석 의원의 구상은 과학기술과 구조 개혁, 분배 정의를 축으로 하는 기술 국가 비전을 반영하며 법률가가 아닌 과학자가 정치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고대에도 .. 2025. 4. 16.
이국종 교수 작심발언으로 한국 의료체계 비판, 과거 비슷한 사례는? 문과 중심의 관료체계로 한국 의료계가 무너지고 있다?이국종 교수는 군의관 대상 강연에서 한국 의료체계에 대한 깊은 회의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그는 의료계가 문과 중심의 구조 속에서 필수의료 종사자들을 소모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과로로 사망한 윤한덕 교수 사례를 언급하며 필수의료의 현실을 비판했고, 후배들에게 탈조선을 권유하기도 했습니다. 국군 병원 군의관의 미국 의사면허 합격 사례를 소개하며 국내보다 해외를 선택하라는 조언도 했습니다. 그는 대형병원의 수익 중심 구조와 과도한 인테리어 투자, 군의 혁신사업까지 조롱하며 의료의 본질이 왜곡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의료 현장의 실상을 겪은 이의 절규로, 구조적 개혁의 필요성을 다시 환기시켰습니다. 한국 의료계는 실무적 역할을 했던 인물.. 2025.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