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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국어 식견/청랑 고전 공부117

영화 '승부' 스승 조훈현을 넘은 '청출어람' 제자 이창호 고사성어의 의미와 유래청출어람은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지만, 쪽보다 더 푸르다”는 뜻으로 제자(後輩)가 스승(先輩) 보다 더 뛰어남을 뜻하는 고사성어입니다. 고사성어의 유래는 《순자(荀子) · 권학 편(勸學篇)》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순자는 전국시대의 유학자라 법가사상을 만든 한비자를 키운 스승입니다. 그의 제자는 훗날 진시황에게 법가 사상을 가르쳐주며 진나라가 전국을 통일하는 정치체제를 가르쳐주며 역사적으로 스승보다 유명해집니다. 靑,取之於藍,而靑於藍;冰,水爲之,而寒於水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지만 쪽보다 더 푸르고,얼음은 물에서 생겼지만 물보다 더 차다. 순자는 이 문장을 통해 배움과 수양을 통해 인간은 스스로를 초월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제자도 꾸준한 학문을 통해 스승보다 더 뛰어난 인.. 2025. 4. 2.
장제원 의원 사망, 비서 성폭행 혐의로 인한 '자업자득'? 고사성어의 의미와 유래자업자득은 자기가 지은 일은 자기가 거둔다는 뜻으로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모두 자기 업보에 따라 결과를 얻는다는 불교적 개념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유래는 불교 경전 《법구경(法句經)》 중 나오는 구절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한자문화권에서는 이 표현이 널리 퍼져 ‘자업자득(自業自得)’이라는 사자성어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법구경》“心生善惡, 自作自受”— “마음이 선악을 만들고, 그 선악의 행위는 스스로 짓고 스스로 받는다.”이슈에서 살펴보는 의미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강동구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3선 국회의원이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을 지낸 그는 최근 성폭력 혐의로 고소당한 상태였습니다. 고소인 A .. 2025. 4. 1.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싱크홀 발생, '구사일생'한 차량 운전자 고사성어의 의미와 유래 구사일생(九死一生)은 아홉 번 죽을 만큼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간신히 살아남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표현입니다. 이 고사는 전국시대 초나라에 굴원이라는 인물이 있었습니다. 그는 모든 것을 다 갖춘 인물이었습니다. 굴원은 회황의 신임을 얻어 높은 직책까지 올랐습니다. 그러나 그를 시기하는 일부 대신들이 꾸며낸 거짓말에 현혹된 왕은 판단력이 흐려져 충신인 굴원을 추방합니다. 굴원은 초나라를 떠나서 유랑 세월 합니다. 회왕이 죽고 그의 아들 경양왕이 즉위하자 굴원을 불러들여 중책을 맡겼으나 다시 그를 시샘하는 간신배로 인해 추방당하게 됩니다. 추방당한 굴원은 살아있는 동안 많은 작품을 남겼습니다. 그의 처절한 심정을 표현한 작품 중에 "비록 아홉 번 죽을지라도 후회하지 않으리라"라는 내용.. 2025. 3. 30.
폭싹 속았수다 박보검 아이유 부부는 '연리지' 고사성어 유래연리지는 화목한 부부나 남녀 사이를 비유하는 말입니다. 중국 춘추시대 송나라의 마지막 왕이자 폭군이었던 강왕은 신하 ‘한빙’의 아내가 너무 아름다워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강왕은 한빙에게 누명을 씌워 멀리 귀양을 보냈고, 그 사이에 한빙 아내의 환심을 사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억울함을 견디지 못한 한빙은 귀향지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그 소식을 들은 그의 아내 역시 같은 선택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몸에서 왕에게 남긴 편지가 발견되었습니다. ‘제가 죽은 후 제 유골을 남편 한빙과 함께 묻어 주신다면 황천에서라도 감사드리겠습니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강왕은 기분이 상하여 오히려 그들의 무덤을 두 곳으로 만들어 따로 묻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무덤 끝에서 나무.. 2025. 3. 28.
이재명 공직선거법 재판 무죄 선고, '기사회생'으로 반전? 사자성어의 유래기사회생(起死回生)은 '죽음에서 다시 살아난다'는 의미로, 죽을 고비에서 벗어나 극적으로 회복하는 상황을 표현합니다. 이 표현은 중국 춘추시대 명의(名醫)인 편작(扁鵲)의 일화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집니다. 편작은 괵(虢) 나라의 태자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왕의 부름을 받아 진료하였습니다. 태자의 상태를 확인한 편작은 그가 단순히 기절한 것임을 알아차리고 침을 놓아 의식을 회복시켰습니다. 이후 처방에 따라 태자는 빠르게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이러한 소식이 퍼지자 사람들은 편작이 죽은 사람도 살려낸다고 칭송하였지만, 편작은 "나는 죽은 사람을 살릴 수는 없다. 단지 그 스스로 일어나게 도울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슈로 살펴보는 의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 2025. 3. 27.
백악관 정상회담 참사, 트럼프 압박 속 '송양지인' 젤린스키 사자성어 유래 의미춘추시대 송(宋)나라의 군주 송양공(宋襄公) 춘추오패(春秋五霸) 중 하나를 꿈꾸며‘대의(大義)를 지키는 전쟁법’을 강조했습니다. 송나라와 초(楚)나라가 교전할 때, 초나라 군대가 강을 건너는 상황에서도 송 양공은 공격을 중지시켰습니다. 적이 모두 건너 전열을 갖춘 뒤에 정정당당히 싸우겠다는 명분이었습니다. 초나라 군대는 무사히 강을 건너 진영을 갖춘 뒤, 송나라를 역으로 공격해 송 양공의 군대를 대패시켰습니다. 이로 인해 송나라 세력은 약화되었고, 송 양공은 이후 “현실을 무시한 헛된 인”을 부린 대표적 사례로 남았습니다. “어리석고 지나친 인(仁), 즉 현실감 없는 과도한 자비심이나 관용”을 비꼬거나 비판할 때 쓰는 사자성어입니다.이슈로 살펴보는 의미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는 군사 .. 2025.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