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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을 끝내지 않았을 때 느끼는 감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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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사람들이라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놀거나 쉬고 있을 때 이상하게 더 축축 처지고 기가 빨리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낀 적이 있을 겁니다. 이것은 데드라인이 임박하면서 느껴지는 압박감으로 인해 우리의 뇌가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키게 된 결과입니다. 즉 몸은 편히 쉬고 있더라도 우리의 뇌는 보이지 않는 데드라인이라는 위협과 싸우느라 계속 긴장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이죠. “몸은 피곤해도, 마음이 편한 게 낫다”라는 옛말이 있듯이 몸이 피곤한 건 쉽게 해결할 수 있지만, 마음이 불편한 건 쉽사리 해결하기 힘들죠. 만약 깨끗한 걸 매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힘든 회사 일을 마치고 귀가한 후 아무리 피곤하더라도 먼저 씻고 집 정리를 하고 나서 쉬는 것이 훨씬 더 기분 좋은 선택일 겁니다. 왜? 청결함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사람은 그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는 계속해서 불편함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정리된 상태가 아니면 쉬어도 쉬는 게 아닌 거죠. 반면 청결에 둔감한 사람이라면, 과도한 업무로 인해 녹초가 된 상태에서는 씻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집에 오자마자 무조건 널브러지는 게 최상의 선택일 겁니다. 내 몸이 휴식을 원하고, 내 마음도 전혀 거리낄 게 없는 상태라면, 이럴 때의 휴식이야말로 온전한 100점짜리 쉼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원시인들에게 위협은 사자나 하이에나처럼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였겠지만, 현대인들에게 위협은 보이지 않는 정신적인 것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앞서 언급한 데드라인에 대한 압박감입니다. 해야 할 일이 있는데 그것을 끝내지 못하고 있으면 우리는 계속해서 은은한 불안감에 시달리게 되죠. 이러한 스트레스는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이라기보다는 잔열을 머금고 있는 숯불에 가까워서 의식적으로 알아차리기 힘듭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이 잔잔한 불안감과 불편함이 의식 저편에서 우리의 에너지를 갉아 먹고 있는 것이죠. 만약 우리가 딱히 해야 할 일이 없다면 그리고 딱히 이루고 싶은 것이 없다면 한량 같은 인생을 살아도 마음 편히 지낼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한국 사회에서는 언제나 해야 할 일이 너무나도 많고, 이루어야 할 것들도 너무나도 많죠. 즉 각자의 마음속에 자신에 대한 기대 수준이 굉장히 높게 설정돼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기대 수준은 내가 처한 현실과 연동되면서 우리가 체감하는 감정의 수준을 결정짓게 되죠. |
출처 : <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 최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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