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쓴다고? 가능하겠어?
청랑(JadeWolveS)은 전자책을 출판하기로 마음먹고, 출판에 필요한 책을 읽으며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주변에서는 한 번도 책을 만들어 본 적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출판을 하겠느냐며 핀잔을 주기도 했고, 출판 전문 업체를 통해 처음부터 출판 과정을 배우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적 소모가 클 뿐만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 책을 출판해 주거나 관심을 가져줄 출판사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시스템을 따르지 않고, 새로운 방식으로 출판을 시도해 보자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출판하는 과정에서 자료 수집, 내용 검증, 퇴고(推敲)까지 담당하는 사람이 모두 출판 업계에 종사한 적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필자는 뜻을 함께하는 동료들과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방식을 의심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한 사람들이 결국 변화의 문을 열었듯이, 우리도 그렇게 험난한 출판의 길에 뛰어들었습니다.
회의감이 밀려왔지만, 가능성을 믿고 성실하게
‘필사(筆寫)’라는 컨셉으로 유명 인사들의 명언을 정리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유명 인사들을 간략하게 요약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해외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만, 한국에서는 정보가 부족한 인물들도 많아 자료를 찾는 데 애를 먹었습니다.
또한, 글을 쓰는 실력이 부족했기에 오랫동안 글을 써온 장인(丈人)께 글쓰기 지도를 받았습니다. 장인께서는 글의 부족한 부분을 마치 회초리를 들 듯 날카롭게 지적해 주셨습니다. 일과 글쓰기를 병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배우는 과정 자체가 즐거웠습니다. 덕분에 글쓰기 실력이 조금(?) 나아졌다고 할까요? 장인께서 "이제 혼자 써보라"는 말씀을 하실 때까지, 꾸역꾸역 글을 쓰고 퇴고를 거듭하며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매일 1권씩 책을 읽고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청랑이 쓴 글은 동료가 한 번 더 퇴고한 후 블로그에 올렸고, 그렇게 명언 관련 글이 차곡차곡 쌓였습니다. 책으로 만들기로 결심한 후에는 기존 블로그 글을 그대로 옮기지 않고, 부족한 내용을 보완하는 작업을 추가했습니다. 매일 한 페이지씩 완성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했고, 마침내 한 권의 책이 완성되었습니다.
책 표지 디자인과 제목을 정하는 과정도 쉽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고민 끝에 마침내 책이 완성되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만드는 동안 우리는 내부적으로 "이 글에 과연 가치가 있을까?" "이 책을 읽을 독자가 있을까?" 하는 회의감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필자도 그러한 고민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방향성이 맞다면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해야 한다는 것이 ‘청랑(JadeWolveS)’의 방침이었고, 우리의 고객들에게도 같은 가치를 전달하고 있기에 끝까지 해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자기계발서 분야 100위 안에 진입 하기까지
청랑은 책 한 권을 출판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지 몸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고전(古典)이 오랜 세월 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저자들이 오랫동안 배우고 경험한 것들을 글로 정리하며 수많은 시간을 쏟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가 만드는 책이 위대한 고전과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양(量)은 질(質)에 비례한다’는 믿음으로 매일 동료들과 회의를 거듭하며 다양한 글을 써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한 달에 1권을 출판하는 것을 넘어서, 2권까지 만들어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책을 출판하는 것 자체가 목표는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원했던 것은 ‘청랑’이 원하는 방향의 책을 직접 출판해 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책을 선택하는 것은 독자입니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읽히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이 짧은 시간 안에 삶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마케팅도 하지 않았고, 전문 출판사를 통해 제작한 책도 아니었기에 초반에는 판매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았습니다. 한 달에 한 권 정도라도 읽히면 감사한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새해가 되자,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자신을 바꿔 보겠다는 다짐을 하며 『미라클 필사』 책을 선택해 주었습니다. 덕분에 우리의 책이 전자책 플랫폼 중 대형 업체인 ‘밀리의 서재’(Millie's Library) 자기계발서 분야에서 주간 및 일간 랭킹 100위 안에 드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물론 작은 성공이었지만, 큰 기쁨이었습니다. 그러나 청랑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더욱 어려운 단계로 나아가려 합니다. 청랑을 이용하시는 고객분들 또한 본인의 삶을 바꾸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면, 우리가 책을 출판하는 과정처럼 작은 결실을 하나씩 거두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블로그 글을 늘 읽어주시는 청랑의 고객님들, 출판 과정에 참여했던 청랑 직원들, 글쓰기를 가르쳐주신 장인어른, 표지 디자인을 제안해준 아내, 그리고 모든 것을 최종적으로 총괄해준 출판 담당자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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