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핵심 파악하기 : 부자들의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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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교보문고]

“이번에 자동차를 새로 바꿨어. 전에 타던 자동차는 꽤 오래 탔거든.” 친구나 지인으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부러워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하지만 사람들의 형편은 제각각이고, 솔직하게 고백하지 않는 한 정확히 알기도 어렵다. 부럽게만 보이는 상대방의 모습은 그가 꾸준히 노력해서 정당하게 얻어낸 것이 아닐 수도 있다. 어쩌면 산더미 같은 대출을 끌어안고 무리해서 자동차를 구입했을지도 모른다. 혹은 그의 부모가 부자라서 마련해줬을 수도, 재산 상속을 받았을 수도 있다. 세상은 참 불공평하다고 말하고 싶기도 하지만, 아무리 부러워한들 어찌할 수 없다. 남을 부러워하는 마음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나 갖고 있다. 문제는 그 마음이 지나치게 강해서 상대방의 행복을 함께 기뻐하지 못하고 질투하게 될 때 발생한다. 내가 어찌하지 못하는 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다. 남은 남이고, 나는 나다. 부러운 마음을 억누를 수 없을 때는 상대방을 보지 말고 나 자신을 가만히 들여다보자. 그리고 자신만의 좋은 점을 찾아보자. 그러다 보면 생각보다 나의 상황도 나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부자들은 이런 발상의 전환을 매우 능숙하게 한다. 지금은 부자인 사람들도 인생의 시작점에서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었던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다. 그럼에도 다른 사람을 그저 부러워하지만 않았고, 부러운 마음이 들면 자신의 좋은 점을 발견해서 다른 각도로 자신의 행복을 확인해갔다. 이런 발상을 전환은 자기 긍정감을 높인다. 자기 긍정감이야말로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도와주는 가장 중요한 열쇠다. 부자들이 다른 사람을 그저 부러워하는 사람을 가까이 두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 사람의 조건과 환경이 좋은지 그렇지 못한지는 중요하지 않다. 부자가 중요하게 보는 것은 자기 긍정감의 정도이다. 자기 긍정감이 높은 사람을 가까이 두면 자신도 긍정적인 사고에 물들어 더욱 자신 있는 태도를 갖고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출처 : <부자들의 인간관계>, 스가와라 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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