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청랑 도서 추천

A4 한 장을 쓰는 힘(안광복), 글쓰기도 운동과 공통점이 있다

by JadeWolveS 2024. 9. 15.
반응형

'A4 한 장을 쓰는 힘'을 읽고 정리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글쓰기를 잘하려면 결국 좋은 책을 얼마나 잘 읽어내느냐가 중요하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책을 읽고 싶었습니다.

[출처 : 교보문고]

책 소개

모든 쓰기는 읽기에서 시작된다

무엇인가에 몰두하려면 다음 세 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첫째, 무엇을 하려는지 목표가 뚜렷해야 한다. 둘째, 이루려고 하는 바가 나에게 조금 버거워야 한다. 셋째, 내가 이룬 성과를 빠르고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나에게 필요한 책은 무엇인지, 어떤 독서 기록이 의미 있는지를 알려면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수없이 되묻고 곱씹어보라. 이때에만 긍정적 중독이 일어난다. 위대한 작가에게 쓰기는 그 자체로 쾌감을 주는 활동이다. 꾸준히 읽고 독서 노트를 남기는 ‘습관’의 뿌리는 긍정적 중독에 있다. 고전은 정신적 웨이트 트레이닝에 더없이 좋은 책이다. 마음에 오래 담고 생각하며 깊은 뜻을 풀어내는 과정은 지적 능력을 한 뼘 더 키워놓는다. 고전 읽기에서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한 이유다. 독서 기록 쓰기는 독자에서 작가로 거듭나는 출발점이다. 독서 기록은 단순한 축약이 아니다. 독서 기록을 거듭 쓰다 보면, 어느덧 독자는 작가에게 필요한 능력을 갖추게 된다.

글을 쓰기 전에 알아둬야 할 기술

꾸준히 책을 읽고 기록을 남기려면 매일 읽은 분량을 기록하고, ‘내용’, ‘느낀 점’, ‘생각할 거리’, ‘더 읽고 싶은 책등을 적는 독서 점검표를 만들면 어떨까? 먼저, 읽고 싶은 책을 추린다. 그리고 독서에 쓸 수 있는 시간을 계산해 본다. 무슨 책을 언제까지 몇 페이지씩 진도를 나갈지를 계획표에 적는다. 이렇게 하면 누구에게나 실현 가능한독서 플랜이 된다. 왜냐하면’, ‘다시 말해’, ‘예를 들어’를 거듭하며 책의 내용을 정리해 보라. 이러다 보면 어느덧 책을 리라이팅(rewriting)’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나의 말투로 책을 다시 쓰고 있다는 뜻이다. 이 자체만으로도 글의 70퍼센트는 완성된 셈이다. 리라이팅은 나의 생각을 담은 한 편의 독서 기록으로 발전하게 된다. 조각 독서란 틈나는 대로 짬짬이 책을 읽는 것이다. 조각 독서는 수십 번, 수백 번에 걸쳐 책을 나눠 읽는 것이다. 그래서 조각 독서는 독자가 책에 깊게 다가가게 만든다. 책장을 펼칠 때마다 앞서 읽은 내용을 계속 떠올리며 정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A4 한 장 써보기

‘정직함’이야말로 좋은 글의 기본이다. 세상이 마땅히 들어야 할 정보와 지혜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미다. 세상은 넓고 읽을거리는 차고 넘친다. 정보와 주장이 홍수처럼 쏟아지는 세상, 나의 목소리가 묻히지 않으려면 두 가지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색다른 정보를 주거나, 새로운 시각을 주거나. 이 두 가지 가운데 어느 것도 없는 독서 기록은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다. ‘옛것을 통해 새것을 배운다는 온고지신의 가르침은 독서 기록 쓰기에서도 통하는 진리다. 요약은 쉽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독서 기록의 생명은 ‘정직’에 있다. 모르는 부분을 아는 척 두루뭉술하게 풀어내서는 안 된다. 요약은 책을 쓴 작가의 글이 아닌 독자인 나의 글이다. 나의 눈과 나의 관점으로 책을 바라보고 새롭게 쓴 글이다. 책을 비판할 때는 점잖게 문제를 짚어주고, 안 좋은 부분을 조목조목 지적하는 편이 좋다. 나의 비판이 옳다면 독자는 나처럼 생각하게 되어 있다. 좋은 문장의 생명은 ‘전달력’에 있다. 독서 기록같이 책의 내용을 소개하고 설명하는 글에서는 더욱 그렇다.

글을 돋보이게 하는 한 끗 차이의 비밀

흥미를 확 잡아끄는 제목은 처음부터 독자의 뇌를 흥분시킨다. 독서 기록은 책을 읽고 느낀 바를 담은 글이다. 따라서 제목에서부터 책의 내용이 드러나면 좋다. 책의 핵심을 짚은 제목이면 더욱 좋다. 하지만 좋은 제목은 책의 내용을 보여주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책에서 관심을 끌었던 부분을 제목에 드러내 보자. 제목을 정할 때는 나에게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이 무엇이었는지부터 점검해 보자. 나의 관심과 생각이 드러나지 않는 제목은 팥 없는 찐빵과 같다. 나의 책 소개에서 핵심은 무엇인가? 내 글에 과연 사람들의 관심을 끌 만한 내용이 있는가? 이 두 물음을 글을 쓰는 내내 가슴에 품고 있어야 한다. 유능한 작가는 설득하기보다 보여주려고 애쓴다. 복잡한 논리를 펼치기보다, 핵심을 드러내는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뜻이다. 좋은 서평가는 독자가 다다라야 할 목적지를 확실하게 일러준다. ‘이 책의 핵심은 세 가지로 압축된다’, ‘세 가지 주된 내용을 하나씩 살펴보자하고 말이다. 이런 말을 통해 독자는 자신의 진도를 확인할 수 있다. 비주얼을 넘어 오감을 일깨우는 구체적인 소개, 뻔하지 않은 이야기, ‘엣지있는 정보. 독서 기록에 사람들의 관심을 붙들어 매고 싶다면 이 세 가지를 마음속에 새겨두어야 한다. 짧은 호흡과 자연스러운 리듬, 좋은 독서 기록의 문장에는 이 두 가지가 살아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읽은 참고문헌을 토대로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이야기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글쓰기를 하거나 독서법을 알고 싶은 사람이 읽으면 좋은 책입니다.

 

독서와 관련된 책을 청랑이 추천합니다.
 

포커스 리딩(박성후), 최고의 글 읽기 방법은?

'포커스 리딩'을 읽고 정리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좋은 질문을 던지기 위해서는 글의 핵심을 명확하게 파악해야 한다.이 책을 선택한 이유책을 읽을 때 필요한 속도와 핵심을 잡아내는 방법을

jadewolves.tistory.com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