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랑 경제 식견/청랑 투자 식견74 조선 수도 이전 해결사 '학군' 개성 권문세족 한양 이전 꺼려고려가 망하고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는 개성을 임시수도로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고려에 대한 그리움과 새로운 조선에 대한 반감을 지우기 위해 수도 한양으로 천도했다. 조선 조정이 야심 차게 수도를 한양으로 이전을 했지만, 관리들은 인프라가 갖춰진 개성을 떠나고 싶어 하지 않았다. 조정은 개성의 권문세족들을 한양으로 옮기기 위해 자식들 교육에 필요한 학군을 조성하였다. 이 유인책의 효과가 적중, 권문세족들이 개성을 떠나기 시작한 것이다.한양에 4개 학교 세워 귀족 유인세상의 모든 부모는 자식 교육 문제라면 만사를 제쳐두고 달려든다. 고려 말 귀족들도 자식들의 교육에 대해 고심했던 것 같다. 조선 조정은 한양에 4개 학교(중부, 동부, 서부, 남부 학당)를 만들어 가르치도록 .. 2023. 1. 13. 조선시대 돈 버는 직업 '역관' 조선시대 대부호는 역관이 많아현재는 다양한 분야에서 큰돈을 버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조선 시대에는 큰돈을 버는 직업은 역관(譯官)이 유일했다. 역관은 외교상 통역과 번역을 대행하는 관직이었다. 역관은 국가의 중차대한 일을 맡았으면서도 천시받았다. 높은 관직에 오르는 게 어려웠던 역관들은 무역 거래를 통해 큰돈을 버는 것으로 관직을 대신했다. 자식들에게 대물림해주는 일도 많아 역관 집안은 부도 같이 대물림되었다.조선 최고 거부 역관 변승업 역관 변승업(卞承業)은 실학자 박지원의 소설 허생전에 나오는 거부 변 씨의 롤모델이자 조선 시대의 최고 부자였다. 그는 아버지의 역관 직업을 대물림하여 일본어 통역관이 되었다. 돈을 굴리는 방법을 알고 있던 변승업은 청나라와 직거래가 어려운 점을 간파하여 형제들과 통.. 2023. 1. 11. 조선의 '강남'은 북촌 한국의 부자 동네 서울 강남한국의 상류층이 살며 학군 좋기로 소문난 곳이 서울 강남이다. 강남은 교통 인프라 및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집값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동네다. 강남에 집 한 채 보유하고 있으면 노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생길 정도다. 집값이 비싼 동네는 나름의 이유가 있는 법. 조선 시대 때는 현재의 강남에 버금가는 동네가 지금의 서울 명소로 널리 알려진 '북촌'이었다. 북촌이 왜 조선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동네가 되었을까?이성계와 이방원의 불편한 관계조선을 건국한 이성계(李成桂)는 고려 수도 개성을 버리고 한양으로 천도를 단행했다. 경복궁을 지으며 나라의 기틀을 다져 나가고 있었다. 이때 이성계 아들 이방원(李芳遠)은 왕권에 도전하여 이복동생과 형제를 죽이는 왕자의 난을 일.. 2023. 1. 10. 퇴계 이황의 투자 전략 '재테크의 달인' 퇴계 이황조선의 대학자 퇴계(退溪) 이황(李滉)은 어릴 적 가난하였다. 퇴계는 학문에 힘쓰느라 자주 굶주려야 했고 그런 그에게는 가난이라면 지긋지긋했던 모양이다. 후대에 대학자로 알려졌지만, 재테크의 달인이었던 점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학문에 힘쓰면서도 퇴계는 재산을 불리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돈 버는 데만 혈안이 된다면 한낱 이방에 불과하다고 말한 그였지만 든든한 자산을 기반으로 후학을 길러낸 덕분에 역사에 위대한 학자로 남을 수 있었다. 가난했던 이황이 어떻게 큰 자산을 모을 수 있었을까.농업을 통해 이익을 키워퇴계는 먹고사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농업 관련 서적을 살피며 당시에 돈이 되는 작물을 키우기로 하였다. 당시엔 목화가 대표적으로 돈이 되는 작물이었다.. 2023. 1. 6. 조선 시대엔 돼지고기가 더 비쌌다? 돼지고기 한 근에 1전 2푼경제 공부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배우는 게 수요와 공급 법칙이다. 수요는 경제 주체가 상품을 사려는 의지를 가진 것을, 공급은 경제 주체가 상품을 팔려고 하는 것을 말한다. 수요와 공급이 맞아떨어질 때 시장 소비자 가격이 형성된다. 예로 여자들에게 사랑받는 다이아몬드는 희귀한 광물이라 수요는 많지만, 공급이 적은 편이다. 따라서 다이아몬드는 다른 광물보다 비쌀 수밖에 없다. 조선 후기 한치윤(韓致奫)이 기술한 해동역사(海東繹史)에 기록된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가격을 보면 쇠고기는 한 근에 7~8푼, 돼지고기는 1전 2푼이었다. 돼지고기가 왜 더 비쌌을까?소와 달리 돼지는 사료를 챙겨야소는 고대부터 사람이 기르는 가축으로 풀을 주식으로 한다. 산야에 풀어놓으면 풀을 뜯어 먹었기에 .. 2022. 12. 22. 미래에는 어디서 살것인가? 세계 인구 79억 명, 거주할 땅 줄어든다지구상에서 인류가 차지한 면적은 전체 육지 면적의 20%도 채 되지 않는다. 세계 인구가 2022년 현재 79억 명을 넘어설 정도로 급증하면서 거주지도 확산일로에 있다. 인구 급증으로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부동산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 그런데 단순히 인구만 늘어서 부동산 가격이 오를까. 더 큰 요인으로 지구의 기후변화, 즉 온난화 현상을 꼽는다. 온난화 현상으로 육지의 사막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해수면 상승으로 인간이 거주하기에 적합한 땅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현대인들은 천정부지로 오르는 부동산 가격에 매우 예민해 있다. 어떤 땅을 골라야 하고 어떤 주택을 사야 할지 늘 고민하기 때문이다.어디가 살기 좋은 곳일까?고대 인류 문명의 발상지에는 한 가지 공.. 2022. 12. 18. 이전 1 ··· 8 9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