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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세상 식견/청랑 이슈 식견251

조선시대의 수험생들 최고의 경쟁률 과거 시험조선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뽑는 과거시험은 3년마다 치러졌다. 과거시험의 으뜸은 대과였다. 대과의 최종 합격자는 33명이었고, 이들은 고위직에 오를 가능성이 컸다. 조선 초기 인구는 600만 명. 양인들까지 시험 칠 권한이 주어졌기에 과거시험에 합격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합격률이 낮다 보니 합격자 중에 최고령자가 85세인 기록도 있다. 과거시험의 준비 과정부터 지방 출신과 빈부격차가 느껴졌던 당시 수험생들의 모습은 입시와 취업 준비에 바쁜 요즘 젊은 세대와 흡사하다. 과거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시대상을 살펴보자.자식 과거시험 준비에 부모 등골 휘어조선의 과거시험 대과의 합격률이 너무 낮았다. 그렇다 보니 양반 집안 자녀들은 7~8세부터 시험 준비에 들어가야 했다. 과거시험.. 2023. 1. 21.
사계절 법칙은 어떤 분야든 존재한다 사계절에 따른 인간의 삶사람의 삶은 사계절을 닮았다. 만물의 성장이 시작되는 봄은 사람이 태어나 따뜻한 보살핌으로 자라나는 시기에 해당한다. 뜨거운 태양에 가까워진 여름은 타오르는 열정으로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려가는 시기다. 과실을 따는 가을은 목표 달성을 맛보는 달콤한 시기. 생명을 잃고 움츠러드는 겨울은 그동안에 이룬 결실을 소비하며 죽음을 기다리는 시기다. 사계절의 변화는 인간의 삶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볼 수 있지 않을까.후진국에서 선진국까지의 사계절1차 산업인 농업과 수산업에 종사하며 인구의 완만한 성장을 준비하는 단계인 후진국은 봄과 같다. 개발도상국은 곧 여름이며, 이때는 투자를 통한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자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를 볼 수 있다. 가을의 단계인 선진국은 안정적인.. 2023. 1. 20.
미래학교는 메타버스다 가상현실 공간이 미래 될 것메타버스(metaverse)는 현실 세계와 같은 가상공간을 말한다. 이 용어는 1992년 미국 SF 작가 닐 스티븐슨에 의해서 처음 사용되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대면이 어려워지면서 비대면 산업이 발전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기업도 이에 발맞춰 페이스북 이름을 메타버스로 변경하였다. 전문가들은 가상현실 공간이 미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메타버스를 적극적으로 수용, 획기적인 변화를 꾀할 곳은 교육 현장이 될 것이다.대치동 학원에 메타버스 도입 땐한국 최고의 학원이 모여 있는 곳은 강남구 대치동. 뛰어난 학군과 최고의 강사들이 모인 대치동의 학원 수업을 듣기 위해서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살아야 한계가 있다. 그러나 메타버스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가상의 공간에서 어디서든 최고의 강.. 2023. 1. 18.
문화 콘텐츠가 나라 산업을 바꾸다 한국 '오징어 게임' 전 세계 휩쓸었지만인터넷의 발전으로 세상 곳곳을 볼 수 있고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하나면 세상을 누빌 수 있게 되었다.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으로 흥행하였다. 한국의 고전 동네 놀이가 영상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진 것이다. 영상을 본 세계인들은 게임을 따라 하는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리기까지 했다. 세계는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한국 놀이의 유래 등을 알리며 한국 문화에 주목하였다. 그러나 한국은 오징어 게임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살려내지 못하면서 금방 시들어버렸다. 영화 하나를 잘 만들어서 국가의 수입원을 바꾼 뉴질랜드를 살펴보자.소설 '반지의 제왕' 접한 뉴질랜드 청년뉴질랜드 청년 피터 잭슨 (Peter Jackson)은 18살에 수도 웰링턴에서.. 2023. 1. 17.
도로명으로 외세의 기운을 누르다 조선총독부 자리에 박힌 말뚝들1995년 일제의 잔재 청산과 민족의 정기를 바로 세우자는 목적으로 경복궁 안에 세워진 조선총독부를 철거하게 되었다. 조선총독부 건물을 철거하니 바닥에 9,388개 말뚝이 박혀 있었다. 백두대간의 정기가 지나가는 길목에 일본이 박아 넣은 말뚝을 뽑아야 할지 그대로 둬야 할지 논란이 있었다. 결국 지반의 구조적 안전과 비용을 고려해서 말뚝을 그대로 두게 되었다. 일본이 건물의 지반을 다지기 위해 백두산에서 가져온 나무를 박은 것이라고 하지만 일각에서는 정기를 끊으려는 의도가 숨어 있었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렇듯 지반을 다지기 위해 쓰인 말뚝이 다른 의도로 쓰일 수 있다. 한국도 도로명으로 중국과 일본의 기운을 누르려는 의도가 있었다.을지로에 을지문덕 장군이 있다시청역에서부터 동.. 2023. 1. 16.
조선 유교가 과학을 망치다 조선, 불교 폐단에 유교 중시했지만고려는 무역으로 상공업을 발전시켰다. 고려 말기에 귀족들은 물질의 풍요 속에 사치하기에 급급했고 불교 행사를 치를 때도 나랏돈을 흥청망청 낭비했다. 고려는 불교를 내세워 나라의 정책을 이치에 맞지 않게 운영했고 국고 낭비를 키웠다. 특히 신돈 같은 승려가 국가를 좌지우지하는 일을 막고자 조선은 유교를 정치체제로 삼았다. 그 결과 조선은 유교를 중시하면서 상공업과 무역을 등한시하여 기술 발전이 점점 퇴보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조선은 서양의 신문물을 받아들이며 발전하기 시작한 일본에 임진왜란을 겪는 치욕을 겪어야 했다. 조선은 기술 발전에 힘쓰는 실학자들의 등장으로 잠깐의 도약을 꿈꾸기도 했으나 세도정치와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으로 과학기술 발전이 뒤처지면서 군사력이 막강해.. 2023.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