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2시간이 불러오는 놀라운 변화

잠에서 깬 뇌는 ‘나무늘보’

인간의 뇌가 수면에서 깬 후 활성화되는데 최소 2시간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우리가 잠에서 깬 후 2시간은 마치 나무늘보처럼 평소보다 반응속도가 느리다. 나무늘보는 가장 느린 동물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빈치류로 다양한 창작물에서 게으름뱅이 역할로 자주 등장한다. 잠에서 깬 후 한동안 멍한 상태를 보이는 이유가 뇌의 반응속도 때문이다. 그러나 뇌가 활성화 되지 않았다고 2시간을 허무하게 낭비해야 하는가? 그렇지 않다. 뇌를 더 빠르게 깨우는 연구들이 진행되면서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다. 아침의 2시간을 잘 사용한다면 하루 24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다.

잠깬 후 2시간을 잘 보내려면 질 좋은 수면부터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몸이 나른하거나 피곤하고 두통까지 느낄 때가 종종 있다. 이는 질 좋은 수면을 못했기 때문이다. 잠깬 후 2시간을 잘 활용하려면 먼저 질 좋은 수면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질 좋은 수면은 뇌를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매일 아침 잠 깬 후 2시간을 잘 쓰는 방법이 무엇인지 살펴보자.

1. 일어나면 창가로 가라

햇빛을 보는 순간부터 멜라토닌의 분비가 멈추게 된다. 멜라토닌은 수면을 유도하는 물질이기에 잠에서 깨어나도 햇빛을 보지 않으면 계속 분비된다. 잠에서 깨어난 후에도 침대에 그냥 누워 있으면 비몽사몽의 상태로 뒤척이게 된다. 잠에서 깨어나면 벌떡 일어나라. 그리고 창가로 냉큼 달려가 햇빛을 5분 정도만 쬐어보라. 뇌를 깨우는 첫 신호다.

2. 혈류 속도 높이는 물 한잔

공복에 마시는 미지근한 물 한잔은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6시간이 넘는 수면시간 동안 수분 공급이 없었기 때문에 몸속의 피가 끈적끈적한 상태가 된다. 이때 물 한잔 마시면서 수분을 공급해주면 피가 묽어진다. 피가 묽어지면 혈액 순환이 수면 전보다 빨라진다. 그 결과 뇌에 혈류 공급이 빨라지면서 뇌신경 세포들이 깨어난다. 잠에서 깨어난 뒤 마신 물 한잔이 하루를 상쾌하게 만들어준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3. 아침 식사는 뇌를 깨우는 완벽한 신호

여러 가지 이유에서 아침 식사는 꼭 하는 것이 좋다. 음식을 씹는 행위는 귀밑에 파로틴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한다. 파로틴은 혈관의 신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뇌로 가는 혈류량과 산소를 늘리게 된다. 또한 음식물의 탄수화물에서 만들어지는 포도당은 뇌의 에너지원이 된다. 뇌를 활동시키기 위한 준비 차원에서 반드시 영양(포도당)을 미리 공급해줘야 한다. 수험생이 꼭 아침을 먹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에너지원 공급이 부족하면 뇌의 활동은 둔해질 수밖에 없다.

4. 최고의 뇌 운동 글쓰기

미국의 메리 버미스터 박사가 발표한 1950년 논문에 따르면 인간의 손은 온몸과 연결된 작은 신체라고 한다. 그래서 손을 쓰는 운동은 뇌에 자극을 가장 많이 주는 운동이어서 치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침에 글을 쓰면 뇌를 자극하는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다. 글 쓰는 게 어렵다면 명언이나 좋은 글귀를 매일 올려주는 사이트에 들어가 따라 써보거나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글 아래에 링크를 첨부했다.
👨🏻‍🎓🧑🏻‍💼학생/성인 프리미엄 학습코칭(@jd_wolves)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5. 30~40분 걷기

미국 뉴멕시코 하이랜드 의대 내과 전문의 어니스트 그린 박사는 아침 걷기운동이 뇌 혈류량을 증대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그린 박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걷기 운동시 발을 디디는 임팩트로 만들어진 맥파(pressure wave)가 동맥으로 전달되면서 그냥 서 있을 때보다 뇌에 공급되는 혈류량이 많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걷는 운동은 뇌 혈류량 증가와 함께 온몸의 신경을 자극하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영국의 물리학자이자 근대 이론 과학의 선구자인 뉴턴은 연구하다가 막히면 걸었다고 한다. 당시 뉴턴은 걷는 게 뇌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고민하면서 걷는 그의 습관이 만유인력(萬有引力)의 법칙을 발견하는 데 도움을 주었을지 모른다. 이처럼 아침의 걷기 운동은 뇌를 완전히 깨우는 것은 물론 건강까지 챙기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게 해준다.

 

매일 아침 2시간을 잘 활용하면 1년이면 730시간을, 10년이면 7,300시간(304일)을 알뜰하게 쓰는 셈이다. 똑같이 10년을 살아도 아침 시간을 잘 활용한 덕분에 실제로는 거의 1년이라는 시간을 더 번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 대부분이 하루 일과를 빨리 시작하는 ‘아침형 인간’이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아침 2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인생 항로가 바뀔 수 있다.

 

 

잠깬 후 아침 2시간을 알뜰하게 보내려면 뇌를 빨리 깨워야 한다.
아침 뇌를 빨리 깨우면 10년이면 1년이나 더 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둬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더 알고 싶다면 청랑이 추천합니다.

 

일찍 일어난 새가 벌레를 더 많이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