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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도서 추천

순서대로 글쓰기(문자영), 어떤 순서로 글을 써야 할까?

by JadeWolveS 2024.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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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대로 글쓰기'를 읽고 정리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글의 성격에 따라 구성이 달라야 한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잘 읽히는 글을 쓰려면 어떤 순서로 써야 하는지 배우기 위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출처 : 교보문고]

책 소개

메모하자

주제를 파악할 때는 한 자 한 자를 중요하게 여겨야 합니다. 주제를 자의적으로 해석하면 곤란하기 때문입니다. 글의 내용에 대해 생각해 보기도 전에 형식부터 논하는 이유는 내용이 형식에 따라 달라질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글을 쓸 때도 주제와 관련된 모든 내용을 다 담을 수 없고 그래서는 안 되기 때문에 형식이 중요합니다. 언제까지 글을 완성해야 하는지도 정확하게 메모해 주세요. 상황에 따라 마감 날짜 하루 전, 마감 시각 반나절 전 또는 한두 시간 전에라도 완벽히 마무리하는 일정으로 글을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떤 글을 쓰든 그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 그 생각이 숙성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핵심 내용에 대해서 이미 알고 있는 것이 아닌 모르는 것, 그래서 알아보고 싶은 것들을 메모하세요. 찾아본 자료 중 특히 활용하고 싶은 자료의 출처를 빠짐없이 메모해 두어야 합니다. 그래야 글을 쓰면서 해당 자료가 필요할 때마다 바로바로 확인해서 기입할 수 있습니다. 질 좋고 쓰임새 좋은 정보들은 글을 풍성하게 하고 글의 신뢰도와 타당성을 높여줍니다.

구성하자

메모장에 중구난방으로 적어둔 단어와 문장들을 계절별 옷정리하듯 분리하는 것이 구성의 시작입니다. 핵심 내용과 관련 있는 것들을 그저 모아주세요. 간단한 작업이지만 이는 생각을 일차적으로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무작정 글을 쓰다 보면 비슷한 내용 안에서 생각이 맴돌거나 자꾸 같은 단어만 반복하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구성에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글쓰기에 자신이 없을수록 일반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쓰자

첫 문장으로 생각한 것을 차근차근 써주세요. 시작이 어려워도 괜찮습니다. 단지 예열이 필요할 뿐입니다. 예열이 필요할 때는 타이핑 하는 행위 즉, 글자를 쓰는 행위 자체에 먼저 집중해 보세요. 편하게 일기를 쓰거나 마음에 드는 문장을 베껴보는 겁니다. 도입부는 특히 한 호흡에 읽을 수 있도록 매끄럽게 만드는 게 좋은데요. 여러 가지 생각을 한꺼번에 담으려고 하지 말고, 첫 번째 문장을 기준으로 해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다음 문장들을 만들어 보세요. 흐름이 한결 부드러워질 겁니다. 선택된 단어들이 모이면 문장이 되고, 그 문장들이 모이면 글이 되는 것입니다. 글의 성격에 따라 단어 선택도 달라집니다. 단어를 선택할 때는 첫째, 지나치게 개성 있는 단어들은 피해주세요. 둘째, 명확하고도 공손하게 표현해 주세요. 셋째, 의도한 것과 다르게 해석될 여지를 줄여주세요. 쓰고자 하는 것에 꼭 맞는 단어는 꼭 있습니다. 글을 써 내려가다 보면 구성했던 것과 방향이 달라질 수 있어요. 쓰던 걸 당장 멈추고 기존의 구성과 내용을 돌아보면서 면밀하게 수정해야 합니다. 쓰던 방향으로 계속 끌고 가는 게 나을지 과감하게 변화를 주는 게 나을지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에는 본문의 내용을 정리하거나, 정리와 함께 주제에 대한 감상을 내비쳐보세요. 글에 힘이 실릴 겁니다.

다듬자

내가 쓴 글을 읽는 내가 읽는 행위는 좀 다릅니다. 다른 사람의 글을 읽는다는 마음으로, 마치 글을 눈에 넣겠다는 심정으로 집중해 주세요. 먼저, 낯설게 읽습니다. 다음으로는 의심하며 읽습니다. 내가 쓴 글을 낯설게 대하면서 의심의 눈초리로 보고 또 봐주세요. 여러 번 보고 또 봐도 고칠 부분이 안 보인다면 그 글은 그 상태로 족합니다. 최상의 글을 쓴 거예요. 숲은 이미 만들어져 있으니 이제 나무 하나하나를 섬세하게 다듬는다는 마음으로 글을 고쳐봅니다. 앞서서 어색하다고 표시한 부분들을 세심하게 고쳐주세요. 표시한 부분만 딱 고치지 말고 그 주변부와 더불어 전체 맥락을 보면서 고칩니다. 그러다 보면 안 보이던 것들이 새롭게 보이면서 고칠 부분과 고치지 않아도 될 부분들이 다시 생겨납니다. 스크롤 기능으로 글을 흘려보내듯 읽거나 비슷한 글이 넘쳐나 어떤 글이든 거의 대체 가능한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글의 비주얼 즉, 가독성은 읽는 이의 시선을 붙잡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글쓴이의 호흡이 읽는 이의 호흡과 비슷할수록 글의 전달력과 흡입력이 높아지고, 반대로 그 호흡이 다를수록 읽는 이는 글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글의 비주얼을 다듬을 때는 조건이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내용과 의미를 해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 책은 저자가 한눈에 들어오는 예시를 토대로 글의 이해를 돕는 특징이 있습니다.
글쓰기를 잘 해보고 싶은 사람이 읽어보면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책을 청랑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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