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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대회를 준비할 때 다른 사람들과 훈련하기 위해서 목표 기록을 정한다. 마라톤 훈련을 혼자 할 수도 있지만 고강도의 훈련을 꾸준히 이어가려면 여러 사람과 함께할 때 시너지 효과가 있다. 과거보다 나은 기량으로 달리고자 한다면 이전의 한계를 뛰어넘어야 한다. 지난 시즌 싱글 그룹에서 달릴 때 일이다. km당 4분 25초 페이스로 32,000m, 운동장 80바퀴를 달리는 훈련을 앞두고 가볍게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날이었다. 같은 페이스로 1,600m, 운동장 4바퀴씩 달리고 회복 조깅으로 호흡을 고르면서 다시 4바퀴 달리는 것을 4세트 반복하는 훈련이었다. 그렇게 부담되는 훈련 강도가 아닌데도 전날 밤부터 잠도 잘 안 왔다. 워밍업을 마치고 출발하기 전까지, 심지어 시작하고 나서 2바퀴를 달리고 있었는데 마음에 긴장이 가시지 않았다. 그냥 달릴 순 없을까? 잘 하려는 마음, 좋은 기록을 내고 싶은 마음, 또 증명받고 싶은 마음, 내 실력보다 더 잘 뛰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떨리고 긴장된다. 첫 1,600m를 시작하였다. ‘할 수 있을까’ 하는 나 자신을 관찰하며 시선을 앞에 달리고 있는 사람에게 고정했다. 첫 바퀴는 수월하였지만 두 번째 바퀴는 이대로 지속할 수 있을까 확신이 없어 몸에 살짝 힘이 들어갔다. 세 바퀴째는 숨이 차오르고 힘이 들었지만 한 바퀴만 더 버티면 된다는 생각에 km당 4분 25초 페이스로 달리는 걸 지속할 수 있었다. 네 바퀴째는 이제 마지막이니까 뛰어졌다. 그리고 400m를 회복하는 낮은 페이스의 달리기로 이어간다. 첫 세트는 잘 마쳤고 두 번째 세트를 들어갈 때는 첫 세트보다 조금 수월했다. 세 번째 세트는 호흡이나 달리는 동작이 좀 더 자연스럽고 자신감이 생겼다. 네 번째 세트는 역시 마지막이니까 견뎌낼 힘이 났다. 막상 해보니 이렇게 달려질 건데 왜 믿음이 없었을까? 어떤 것 때문에 필요 이상의 긴장을 했을까? 그렇지만 이건 결과적인 이야기다. 막상 도전할 때는 어느 것도 확신할 수 없어서 떨리고 긴장될 수밖에 없다. 직접 부딪혀 해보는 동안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면, 다음에도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긴다. 역시 돌이켜 보면 늘 더 나아지려는 방향으로 달려왔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된다.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까?’ 자신의 한계를 경험했지만 이겨내는 경험도 하였다. 앞으로도 힘들어지는 상황을 마주하게 되겠지만, 고비를 넘어온 나를 믿고 다시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
출처 : <마음의 힘이 필요할 때 나는 달린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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