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859

70%에 만족하는 투자자가 되자 지나친 욕심은 화를 부를 뿐세계적인 투자자들이 막대한 자산을 모으는 비결은 현명한 판단과 욕심의 절제이다. 실례로 그들은 10% 이상만 수익을 내도 과감하게 투자를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반면에 일반인은 자신의 투자가 수익권으로 진입하게 되면 더 욕심을 내기 시작한다.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근거 없는 희망 회로가 작동하기 때문이다. 과한 욕심은 화를 부르기 딱 좋은 법. 결국 손실을 내며 투자를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투자에 접근하는 것이 좋을까.계영배의 깨우침도공(陶工) 우명옥(본명 우삼돌)은 조선 왕실의 진상품을 만들던 광주분원(경기도)에서 조선 최고의 명인이자 스승인 지외장에게 열심히 기술을 배우고 익혔다. 마침내 스승도 이루지 못한 설백자기(雪白磁器.. 2022. 11. 23.
투자 손실? 객관적인 판단부터 투자자는 비판적, 객관적이어야 개미들은 저마다 기준을 가지고 투자를 판단한다. 그러면서 투자에 대해 객관적 판단을 내렸다는 착각을 많이 한다. 심지어 손실을 보고 있으면서도 나중에 좋은 수익을 낼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그렇다면 개미들은 왜 잘못된 투자를 했음에도 자신의 판단이 틀렸다는 생각을 버리지 못할까. 인간 심리에 대한 두 가지 효과를 통해서 투자를 살펴보자. 급락하는 종목 못 버리는 개미들 주식장에서 개미는 자신이 투자할 종목을 유심히 골라 매수한다. 그러나 종목이 급락했을 때 개미는 쉽게 팔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잘 오르던 종목이 갑자기 손실로 바뀌었을 때 개미는 곧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믿는다. 나름 객관적으로 분석했다고 판단했을 때가 더 그렇다. 매수한 종목이 다시.. 2022. 11. 20.
스팸 문자, 투자기회 될 수도 불필요한 스팸 메일?스팸 메일(spam mail)의 유래는 세계 2차 대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이 전세가 불리한 영국에게 통조림 햄인 '스팸(spam)'을 식량자원으로 공급했다. 전쟁을 수행하는 군인들에게는 끼니마다 먹는 스팸은 지겨운 음식이 되었다. 이후 1970년대 영국 코미디 그룹 몬티 파이선이 스팸을 풍자하는 코미디 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되었다. 스팸을 먹고 싶지 않아 몸부림치는 부부와 스팸 없는 메뉴는 있을 수 없다는 음식점 간의 콩트를 담은 내용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 프로그램에서 SPAM이란 ‘내가 원하지 않는데, 잔뜩 들어있는 물건’이라는 뜻으로 쓰였다. 이렇듯 스팸 메일은 원치 않은 내용이 많아 쓸모없다고 생각하여 읽지도 않고 버려지기 일쑤다. 그러나 경제학에서는 스팸 메일을 매우 유.. 2022. 11. 16.
서울대 입학생 수가 특목고 순위? 서울대라는 이름 각 고교는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교로 서울대를 꼽고 있다. 우수한 학생들만 모이는 서울대에 들어갔다는 것은 다른 누구보다 피나는 노력을 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지역별 교육 편차를 논의할 때도 국회의원들은 서울대로부터 지역 고교별 입시 정원 자료를 근거로 제시한다. 이번에 다룰 주제는 고교 서열화를 지적하자는 것이 아니다. 서울대 입학 정원을 특목고의 순위로 나열하는 것이 맞는지 따져보자는 것이다. 특목고의 기준 잣대로 쓰이는 서울대 입학정원을 다른 관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자사고는 서울대보다 의예과? 지난해의 경우 부산의 A고등학교는 5명을, B고등학교는 7명을 각각 서울대에 보냈다. 서울대 입학 기준으로 본다면 B고등학교의 입시 결과가 좋았다고 이야기해야 한다. 그러나 .. 2022. 11. 11.
카카오는 독점기업 소비자 외면하는 독점기업 시대 세상에는 수많은 기업이 있다. 그들은 소비자를 의식, 서로 경쟁하며 더 좋은 제품을 선보이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독점기업들은 반대로 움직이고 있다.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자주 접하는 인터넷 광고 시장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구글, 유튜브가 전 세계 시장의 90%를 장악하고 있다. 4개의 기업이 경쟁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의 계열사이고 유튜브도 구글의 계열사이다. 결국 전 세계 광고 시장은 2개의 기업이 독점하는 셈이다. 우리나라 휴대폰 시장도 삼성과 애플이 독점하고 있다. 항공사의 경우 대한항공이 진에어를, 아시아나항공이 에어서울, 에어부산을 자회사로 거느리며 독점기업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처럼 세상의 기업들은 자신의 영역에서 독점을 꿈.. 2022. 10. 25.
겁 내지 말고 욕심 부려라 고금리에 어퍼컷 맞은 주식시장주식시장은 미국의 끝없는 '빅스텝'에 따른 금리 인상으로 맥을 못 추고 있다. 2년 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금리 인상에 따른 기업들의 경제 상황도 썩 좋지 않다. 주식시장은 미래의 변화에 빠르게 반응한다. 기업들의 현재 경영 상황이나 미래 전망 등이 주가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하락장이 시작된 지 6개월이 넘었다. 주식에 투자하라고 권하는 분위기가 싹 사라지고 있고 실제로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는 소리도 줄었다. 주식 투자 심리가 계속 악화하고 있는 신호들이 곳곳에서 나타난다. “지금은 주식에 투자하면 안 된다”라는 생각이 지배적인 상황이다.주식시장에 대한 냉정한 분석주식시장의 주가가 연일 최저점을 찍고 있다. 그렇다면 모든 기업이 장래가 밝지 않은 것일까? 그렇지 않다... 2022.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