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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인재 식견

왜 맨날 작심삼일일까?

by JadeWolveS 2023.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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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의 대명사 우공, 산도 옮겨

북산에 우공(愚公)이라는 아흔 살 된 노인이 살고 있었다. 그런데 노인의 집 앞에는 넓이가 칠백 리, 만 길 높이의 태행산(太行山)과 왕옥산(王屋山)이 가로막고 있어 생활하는 데 무척 불편했다. 노인은 두 산을 옮겨보자고 제안했으나 가족들이 반대했다. 그러나 노인은 자기 뜻을 굽히지 않고 돌을 하나씩 옮겼다. 우공과 아들, 손자는 지게에 흙을 지고 발해 바다에 가져다 버리고 돌아왔는데, 꼬박 1년이나 걸렸다. 이 모습을 본 이웃 사람이 비웃었지만, 우공은 자신이 죽고 아들과 손자가 대를 이어서 한다면 가능하다고 하였다. 두 산을 지키던 산신이 이 말을 듣고는 큰일 났다고 여겨 즉시 상제에게 달려가 산을 구해달라 부탁했다. 이 말을 들은 상제가 두 산을 각각 멀리 삭 땅 동쪽과 옹 땅 남쪽으로 옮기도록 하였다고 하여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는 고사성어가 생겼다. 꾸준하게 한 가지 일만 열심히 한다면 반드시 큰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비유할 때 이 고사성어를 곧잘 쓴다. 사람들은 자기계발서를 보며 우공과 같은 우직한 꾸준함을 유지하려고 애쓴다. 왜 사람들은 꾸준하지 못할까. 그 이유는 무엇이고 역사적으로 꾸준함을 통해 성과를 낸 인물을 살펴보자.

[조선 21대 왕 영조 출처:네이버 이미지]

조선 최장수 왕 영조 '건강 습관' 덕분

조선 전기 전성기를 이룬 지도자는 단연 세종대왕이지만 후기 지도자로는 영조를 꼽을 수 있다. 영조는 그만큼 업적과 치세, 나라의 전반적 안정을 꾀한 임금이다. 영조는 당시로는 최고령 급인 80세까지 살았고, 조선 임금 중에 최장수 임금이었다. 그러나 영조는 어린 시절에는 건강하지 못했다. 승정원일기에는 "(영조가) 어릴 때 자주 아프고 몸이 차서 복통을 자주 일으켰다"라는 기록이 있다. 어린 시절 허약했던 영조는 왕의 자리에 오른 뒤 왕권을 지키기 위해서 건강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영조는 건강을 지키기 위해 꾸준히 진료받고 식사 시간을 엄격히 지키며 일과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그의 52년 재위 기간에 무려 6,195회나 진맥을 받았다고 하니 얼마나 건강에 신경을 썼는지를 엿볼 수 있다. 또 살이 찌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고 여겨 하루 다섯 번의 식사를 세 번으로 줄였다. 식사 시간도 매우 엄격하게 지켰다. 심지어 신하들과 회의 중이더라도 정해진 시간에는 회의를 멈추고 식사할 정도였다고 한다. 어릴 적 유약했던 영조가 최장수 임금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은 규칙적으로 몸을 관리하고 좋은 습관을 만드는 데 노력했기 때문이었다.

기존 습관은 새 습관 들이기 방해

사람이 말과 행동을 하기 위해서는 반복이 필요하다. 반복을 통해 뇌에 자극을 주는 부위와 신경세포들이 최단 거리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즉 공을 잡을 때 이미 자주 사용하는 손이 뇌가 생각하기도 전에 반응하는 것이다. 이처럼 습관은 반복을 통해서 만들어진다. 기존의 습관을 없애고 새로운 습관이 생기게 하려면 왼손잡이가 오른손잡이로 바꿀 때만큼 어렵다. 오랜 습관을 바꾸려면 길게는 3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흔히 작심삼일(作心三日)이라는 말이 생긴 이유는 기존의 습관이 새로운 습관이 만들어지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뇌도 최소한의 활동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자주 새로운 각오를 다지지만, 기존의 습관을 바꾸지 못하고 되돌아가는 것이다.

 

 

중국의 우공은 집 앞 높은 산이 막아 불편하자
자신에 이어 아들, 손자까지 나서서 그 산을 옮기려고 했다.
그래서 우공은 우직함과 꾸준한 노력파의 대명사로 꼽힌다.
조선의 영조는 어릴 적 몸이 유약했지만
끊임없이 건강을 돌보고 규칙적인 생활로 최장수 임금이 될 수 있었다.
작심삼일의 반복은 기존의 습관이 새로운 습관 만들기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처음부터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좋은 습관 들이기는 첫 걸음이 중요합니다.
아침 시간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청랑이 추천합니다.
 

아침 2시간이 불러오는 놀라운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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