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을 키운 스승 2인
위대한 인물은 역사에 등장하기에 앞서 숱한 시련과 역경을 견뎌내야 한다. 아무리 삶이 힘들더라도 한 줄기 빛을 던져준 조력자가 있기 마련인 법. 위대한 인물은 그런 위치에 서기까지 스스로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숨은 조력자의 역할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 그들의 스승은 미래를 예측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또 설령 쓰러지더라도 다시 일어날 힘을 키워준다. 한국의 대표기업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낸 이건희 회장에게도 뛰어난 두 명의 스승이 있었다. 이건희가 두 스승으로부터 무엇을 배웠는지 살펴보자.
현장 경영 교육한 이병철 회장
이병철 삼성 창업주는 이건희 회장의 부친이다. 이병철은 삼성의 미래를 셋째 아들 이건희에게 걸어 볼 것을 결심했다. 아버지가 아닌 사업가로서 이건희가 이끌 삼성의 미래를 그린 이병철. 그는 경영 일선에 항상 이건희를 동반했다. 그렇게 이병철은 현장을 돌며 아들에게 살아 숨 쉬는 독특한 경영교육을 시킨 것이다. 현장에서 생긴 문제에 대한 답을 가르쳐주지 않고 스스로 해결책을 찾도록 유도했다. 부친으로부터 이런 경영수업을 받은 이건희 회장은 훗날 “어느덧 현장을 통해 경영을 생각하는 나를 발견하게 됐다”라고 회상했다. 아버지로부터 스스로 생각하는 방식을 배운 이건희 회장. 그래서인지 그만큼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는 인물은 재계에서 찾기 쉽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세한 부분 가르친 장인 홍진기 회장
행정계와 언론계의 거물이었던 홍진기 회장. 그는 사위 이건희에게 경영의 세세한 부분을 살펴보도록 가르쳤다. 정치, 경제, 법률, 행정 등의 지식이 서로 어떻게 작용하며, 또 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이병철 회장과는 달리 문답식으로 가르쳐줬다. 기업을 경영하려면 여러 분야에 깊이 있는 지식을 갖춰야 한다는 게 홍진기 회장의 경영철학이었다. 이건희는 장인의 가르침으로 삼성을 합리적이며 상황 대처 능력이 뛰어난 조직으로 키워낼 수 있었다.
글로벌기업 삼성으로 키워낸 이건희 회장에게는
훌륭한 두 명의 스승이 있었다.
아버지 이병철 회장은 현장에서 스스로 답을 찾아낼 수 있도록 ‘훈련을 시켰고,
장인 홍진기 회장은 경제, 법률, 행정 등 다양한 지식을 문답식으로 가르쳐 주었다.
이건희 회장은 숨은 조력자 두 스승의 가르침 덕분에 한국의 대표기업 삼성을 세계 속에 우뚝 세워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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