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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축구 식견

음바페가 부진을 털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공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by JadeWolveS 2024.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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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팀에서 부진에 빠진 음바페

킬리안 음바페(Kylian Mbappe)는 2024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며 세계 축구 팬들의 큰 기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리그 초반 무득점 경기가 이어지고, 팀 내 전술과 동료들과의 호흡에서도 어려움을 겪으며 부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엘 클라시코에서 오프사이드 8회를 기록하며 경기력 저하와 비판의 중심에 서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음바페의 부진은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초반 어려움을 겪었던 지네딘 지단(Zinedine Zidane)과 루이스 피구(Luis Figo)의 사례와 비슷합니다.

킬리안 음바페(좌) 출처 :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국가대표의 중심이었던 지단과 피구

2000년대 초반 레알 마드리드는 지네딘 지단과 루이스 피구라는 두 세계적인 선수의 공존 문제로 고심했습니다. 둘은 각각 프랑스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의 주장으로 중앙에서 플레이하는 데 익숙했으며, 레알에서도 중앙 포지션을 선호했습니다. 하지만 두 선수가 함께 뛰면 공간을 두고 충돌하면서 팀 전체의 경기력이 오히려 저하되었습니다. 결국 루이스 피구가 측면 윙어로 포지션을 변경하며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피구는 측면에서 뛰어난 크로스와 돌파 능력을 발휘하며 팀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었고, 지단은 자신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중앙에서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이 변화는 레알이 팀으로서 균형을 찾는 계기가 되었으며, 두 선수 모두 최상의 경기력을 회복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최근 지단과 피구 출처 : UEFA.com

축구팀과 조직의 공통점

축구에서뿐만 아니라 조직에서도 한 방향을 잡아줄 리더는 한 명이어야 합니다. 지단과 피구의 사례는 조직 내에서 역할과 위치를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음바페가 오기 전부터 이미 레알 마드리드에는 주드 벨링엄(Jude Bellingham)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Vinicius Junior)같은 스타 플레이어들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음바페가 팀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서는 자신의 역할을 명확히 이해하고, 팀의 균형 속에서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조직의 성공은 단순히 개인의 역량이 아닌, 팀 전체의 조화와 균형에 달려 있습니다. 음바페가 이를 깨닫고 자신에게 맞는 팀 내 위치를 찾아간다면,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부진도 성공적인 도약으로 바뀔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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