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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교육 식견/청랑 하루 필사

미라클 필사 모음 : 함께 자라나는 배움

by JWS 2025. 4. 20.


“사랑처럼, 배움도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진짜 배움은 혼자만의 성취가 아니라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함께 자극받으며 자라나는 과정입니다.
사랑이 혼자일 수 없듯 배움 역시 함께할 때 더 깊어지고 넓어집니다.

20세기 초 인도의 교육자 타고르(Rabindranath Tagore)는 자연 속에서 배우고 스승과 학생이 동등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산티니케탄(Santiniketan)’이라는 학교를 세웠습니다.

그곳에서는 지식이 일방적으로 주어지지 않았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배우는 ‘관계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졌습니다.
타고르는 배움을 경쟁이 아닌 함께 성장하는 사랑의 형태로 여겼고, 그 정신은 지금까지도 많은 교육자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함께 공부하고, 서로의 깨달음을 나누는 그 시간 속에서 배움은 혼자일 때보다 더 빠르게, 더 아름답게 성장합니다.

누군가와 함께 읽고, 듣고, 토론하고, 웃으며
지식을 나누는 그 순간 당신의 배움은 사랑처럼 더 깊고 단단해집니다.

 


오늘의 필사 문장

에리히 프롬

에리히 프롬(Erich Fromm, 1900–1980)은 독일 출신의 사회심리학자이자 철학자, 정신분석가로, 인간의 자유, 사랑, 존재의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한 사상가입니다. 그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이론을 비판적으로 수용하면서도, 인간은 단순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 존재가 아니라 사회적·역사적 환경 속에서 끊임없이 의미를 찾아가는 존재라고 보았습니다. 대표 저작인 『자유로부터의 도피』에서는, 현대 사회에서 개인이 자유를 얻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자유가 고립과 불안을 불러일으키며 오히려 권위나 체제에 복종하려는 경향을 분석합니다.

또한 『사랑의 기술』에서는 진정한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지식, 노력, 책임, 존중이 필요한 능동적인 실천이라고 말하며, 사랑을 통해 인간은 자아를 넘어서 타인과 깊이 연결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프롬은 물질주의와 소외를 비판하며, 인간이 ‘갖는 존재(having)’가 아닌 ‘존재하는 존재(being)’로 살아가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그의 사상은 심리학, 철학, 종교, 정치, 교육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영향을 끼쳤으며, 오늘날에도 인간의 내면과 사회를 성찰하는 깊은 거울로 읽히고 있습니다. 에리히 프롬은 지성뿐만 아니라 따뜻한 인간애로, 사유와 실천을 잇는 다리를 놓은 사상가였습니다.

하루를 시작하기 좋은 글귀를 청랑이 추천합니다.
 

미라클 필사 모음 : 배움이 시작되는 곳

“호기심이 있는 곳에 배움은 머무른다.”무언가를 알고 싶다는 마음, 그 작은 물음표 하나가 배움의 시작입니다.호기심이 살아 있는 한, 지식은 계속해서 자라고 우리는 멈추지 않고 성장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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