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교육비 역대 최고, 유아 사교육은 정말 효과 있을까?

유아 사교육에 돈 쏟아붓는 부모들 효과는 미미

부모들은 아이가 어린 시절부터 교육을 시키면 학습 효과가 더 좋다는 믿음으로 사교육을 일찍 시작하고 있습니다. 실제 연구 결과 초등학교 입학 전 사교육은 언어나 문제해결력, 집행기능 발달에 큰 효과가 없었습니다. 영어·수학·논술 같은 학습 중심 사교육이 많을수록 아이들의 자존감은 오히려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반면 체육·무용과 같은 신체 활동 중심 사교육은 성실성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데 일부 긍정적인 영향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4~7년 장기 연구에서도 학업 성취도나 정서적 측면에서 사교육 효과는 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영유아 시기에 지나친 사교육은 학습 동기와 정서적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연령대에 맞는 적절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유아 교육에 가장 효과가 좋은 교육은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출처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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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이 교육 중에 가장 중요해

인성은 사람의 성품을 의미합니다. 인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학자들조차도 인성에 대한 이론 정립이 모호한 상태입니다. 더불어 이를 실천하는 현장의 교사들 또한 인성교육에 대한 불확실한 신념, 정보의 부족으로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조사되었습니다.

인성은 결국 부모와 선생님의 행동으로부터 내적으로는 "용기"를 외적으로는 "예절"을 키우는 과정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인성교육은 어떤 교육자를 만나는지가 매우 중요했으며, 부모의 성향이 고스란히 자녀에게 주입되고 있었습니다. 옛말에 "자식은 부모의 얼굴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부모의 바른 마음가짐과 행동, 교육하는 교사의 인성이 자녀에 인성에 큰 영향을 미치며 향후 교육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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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 중심 교육 효과 있어

만 4, 5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놀이 중심 수학교육 프로그램이 유아의 유창성, 융통성, 독창성, 상상력 등 창의성의 하위 영역을 향상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냈습니다. 놀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교사들은 유아의 놀이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겪지만, 이를 통해 유아의 자발성과 창의성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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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체험학습이 효과 높아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유아기 자녀들을 어린이집으로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들은 어린이집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지 유심히 살핀 후, 검증된 국공립 어린이집을 보내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어린이집에 교육 프로그램은 유아기에 뇌 성장에 크게 관여하고 있으며, 특히 자연 체험 학습이 많을수록 뇌성장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자연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유아는 다른 유아에 비해 섬세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계절에 따라 자연이 변화는 모습을 매일같이 확인하는 것이 유아기 뇌에 큰 자극을 준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그리하여 핀란드에서는 자연에서 아이들이 지내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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