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월은 산불 조심 기간
최근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면서 경남 하동군의 수령 900년 된 ‘하동 두양리 은행나무’가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은행나무는 고려 시대 강민첨 장군이 심은 것으로 전해지며,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돼 마을 사람들의 신앙 대상이기도 했습니다. 산불은 강 장군을 모신 사당인 ‘두방재’에도 번져 부속 건물 2채가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주말 동안 발생한 산불로 국가유산 3건이 피해를 입었다고 집계했습니다. 또 강원도 정선에서는 산불로 명승 ‘백운산 칠족령’의 일부 지정 구역이 소실됐습니다. 현재 산불은 진화된 상태이며, 국가유산청은 응급 복구 및 긴급 보수비 지원을 검토 중입니다. 매년 3~4월이 되면 산불이 나는 이유는 무엇인지 과학을 통해 알아봅시다.
상대습도가 낮아져 불에 잘 타기 쉬워
상대습도는 공기 중 수증기량과 관련 있으며, 온도에 따라 변합니다. 3월부터는 태양의 고도가 높아지며 일사량이 증가합니다. 봄에는 기온이 올라가면서, 겨울 동안 쌓인 수증기는 부족해서 상대습도가 낮아지게 됩니다. 이는 물질의 상태 변화와 관련된 개념입니다. 수분이 적으면 식물과 낙엽이 쉽게 마르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산에는 불이 잘 붙는 환경이 조성이 됩니다.
기압 차이에 의한 바람 발생으로 산불 확산 쉬어
바람은 기압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공기가 이동하면서 발생합니다. 기압은 지구상에서 대기의 무게 때문에 생기는 압력을 뜻합니다. 봄에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기온 차가 커집니다. 이는 기압 차가 발생하는 주원인이 되어 강한 바람이 자주 불게 됩니다. 특히 양간지풍 같은 지역풍은 건조한 바람으로 산불 확산에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양간지풍은 매년 봄철만 되면 어김없이 강원도의 양양군과 고성군 간성읍 사이에서 태풍에 비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부는 건조한 바람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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