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잔칫집에 먹을 게 없다'는 유럽, 가장 실망스러운 관광지 상위 5곳 선정

속담 의미와 유래

‘소문난 잔칫집에 먹을 게 없다’는 속담은 겉보기엔 훌륭해 보이나 실상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입니다. 예전에는 동네에서 잔치를 연다고 하면, 이웃들이 하나둘씩 다 모이고 큰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 집 잔치가 그렇게 성대하대!" 이런 말이 떠돌며 사람들의 기대가 커졌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 음식은 얼마 없고, 손님은 너무 많고, 실망이 컸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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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의 사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가운데 ‘가장 실망스러운 관광지' 상위 5곳이 모두 유럽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관광지는 영국의 ‘알턴 타워스’였다. 미국의 디즈니랜드 성공에서 영감을 받아 1980년대에 테마파크로 변신한 곳으로 영국 최대의 놀이공원입니다. 하지만 조사에 따르면 이 놀이공원에 대한 후기 중 거의 절반이 부정적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세체니 온천’은 유럽 최대의 약용 온천으로, 1913년부터 웰니스 관광지로 명성을 얻어왔습니다. 하지만 온천을 방문한 사람 중 3분의 1 이상이 부정적 후기를 남겼습니다.

로마의 상징적 바로크 건축물인 ‘트레비 분수’는 영화 ‘로마의 휴일’에 등장하며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매년 관광객들은 분수에 약 100만 유로(약 14억 원)를 던질 정도로 많은 방문객 때문에 실망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유럽 여행은 큰 비용을 들이는 만큼 기대도 크지만 기대한 것에 미치지 못하는 관광지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필자도 유럽 여행을 화면서 유명 관광지보다 외곽지역을 여행하며 여행의 재미를 느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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