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쇼 해놓고 뻔뻔하게 가게 사장에게 책임을 떠넘긴 손님은 어떤 속담을 알아야 할까?

 

속담의 유래

‘방귀 뀐 놈이 성낸다’는 속담은 자신이 잘못을 저질렀으면서도 오히려 성을 내며 상대방을 탓하는 부당한 태도를 가리킬 때 사용됩니다. 예로부터 한국 사회에서는 잘못을 했을 때 스스로 책임을 지고 반성하는 것이 미덕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이런 태도는 더욱 비난의 대상이 되곤 했습니다. 이러한 속담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거꾸로 남을 탓하는 부조리한 행동을 꾸짖기 위해 전해져 왔습니다.

속담의 의미

이 속담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도리어 남에게 화를 내며 책임을 떠넘기는 사람을 비유합니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오히려 큰소리치는 모습을 지적하는 표현으로, 부조리하거나 비합리적인 행동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도 이 속담은 약속을 지키지 않거나 비도덕적 행동을 저지른 후 뻔뻔하게 행동하는 사람들을 꾸짖는 의미로 자주 사용됩니다.

속담의 사례

최근 한 자영업자가 ‘노쇼’ 손님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고도 오히려 손님으로부터 비난을 받아 분통을 터뜨린 사례가 있었습니다. 백숙집을 운영하는 A 씨는 예약 시간에 맞추어 정성껏 음식을 준비했지만, 손님은 약속을 어기고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손님은 "골프 게임이 밀렸다"며 취소를 요구했을 뿐만 아니라, A 씨가 미리 연락을 주지 않은 점을 오히려 탓하며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이처럼 자신이 잘못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큰소리치는 모습은 바로 ‘방귀 뀐 놈이 성낸다’라는 속담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 사건을 접한 많은 자영업자들과 네티즌들은 손님의 태도에 크게 공감하며 분노를 표했고, 잘못을 저질렀음에도 반성 없이 남을 탓하는 태도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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