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핵심 파악하기 : 저속노화를 위한 초간단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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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의 중독성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좋은지 댓글로 적어보세요!

[출처 : 교보문고]

도파민은 흔히 쾌락과 보상을 담당하는 분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파민은 움직임을 담당하기도 하는데,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신경 질환에서는 도파민을 분비하는 뉴런이 조금씩 파괴되면서 도파민이 부족해집니다. 그런데 많은 장점을 가진 도파민에도 한 가지 큰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중독성을 유발한다는 점이에요. 도파민이 생성될 때마다 우리 뇌는 보상 회로를 활성화합니다. 때로는 보상 기대 회로까지 활성화하지요. 예를 들어 아이는 아이스크림을 먹기 전부터 아이스크림을 먹을 생각에 들뜹니다. 그 순간 이미 아이 몸속에서는 도파민이 만들어지고 있는 겁니다. 문제는 도파민이 너무 많이 만들어지면 뇌가 그 상태에 익숙해져서 같은 정도의 쾌감을 얻기 위해 점점 더 많은 도파민을 요구한다는 거예요. 이를 ‘내성’이라고 합니다. 담배와 같은 약물에서도 이 현상이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한 개비로 충분하지만 다음에는 두 개비, 그다음에는 한 갑을 통째로 피우게 되고 결국 중독이 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우리는 거의 모두 도파민 과잉 상태에 익숙해졌고, 도파민에 완전히 의존하게 되었습니다. 주로 소셜 미디어 때문이죠. 지루함은 더 이상 우리 삶의 일부가 아니게 됐어요. 그 결과 우리의 마음은 쉴 틈이 없어요. 계속해서 알림과 경고가 뜨고, 새로운 동영상이 올라오고, 댓글과 좋아요, 공유 등 다양한 형태의 상호작용이 일어납니다. 끊임없이 자극이 주어지는 것이죠. 우리는 다시 지루함을 느끼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는 다시 마음이 방황할 수 있게 내버려 두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자연을 관찰하고, 호흡에 집중하고, 주변을 둘러보고, 시간의 흐름을 즐기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자기계발 코치의 지겨운 조언처럼 들릴 수 있지만, 저는 정말로 그래야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진보를 거부하고 모든 앱에 맞서 싸우는 것은 환상에 불과합니다.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는 시간을 조절하고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간을 정해놓고 좋아하는 앱을 사용하거나 해야 할 일을 마친 다음 바로 끄는 식으로요. 저는 거의 모든 소셜 미디어를 삭제했다가 필요할 때만 다시 설치해요. 그렇게 했더니 저도 몰랐던 부담감에서 해방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 방법을 단 며칠만이라도 시도해 보세요. 곧 마음이 가벼워질 겁니다.

출처 : <저속노화를 위한 초간단 습관>, 지미 모하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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