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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코칭 식견218

핫도그로 민심을 움직인 루스벨트 부부 고립주의를 고수한 미국 여론세계 2차 대전 당시 미국 국민은 영국과 독일의 싸움에 참여를 원하지 않았다. 미국 32대 대통령 루스벨트는 미국 여론과 정치계에 퍼진 고립주의 외교를 타개할 방법을 찾느라 골머리를 썩이고 있었다. 독립전쟁을 통해서 영국의 식민지를 벗어난 미국 국민 사이에서는 반(反)영국 정서가 상당히 깔려 있었다. 영국과 손잡아야 미국에 유리하다는 것을 아는 루스벨트는 정치권과 여론의 마음을 반드시 돌려놓아야 했다.미국의 도움이 필요했던 영국 왕실영국의 조지 6세 국왕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원했다. 루스벨트 대통령은 조지 6세 국왕 부부를 초대하여 미영 비공식 소풍을 가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조지 6세 국왕 부부는 영국 왕실의 품격에 맞는 음식을 대접받을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루스벨트 .. 2023. 1. 30.
남과의 비교는 독? 인간의 삶은 치열한 경쟁 과정인간은 태어나기 전부터 5,000만 대 1의 경쟁률을 뚫어내야 한다. 인간은 또 자라면서 사회생활을 통해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게 되고 스스로 생존법을 배우게 된다. 경쟁은 인간에게 필요한 것이지만 지나치면 독(毒)이 될 수도 있다. 경쟁에서 지면 열등감에 사로잡힌 채 자신을 망치거나 패배한 이유를 합리화시켜 더 나은 성장을 막는다. 치열한 경쟁 속에 지나친 비교로 자존감을 잃어가는 사람들은 늘 존재했다. 비교를 통해 성공과 실패를 한 인물들의 일화를 살펴보자.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시기한 살리에리안토니오 살리에리(Antonio Salieri, 1750~1825)는 이탈리아 루가노 출신의 음악가다. 빈의 궁정 음악가로 오랫동안 재직하였으며 천재라 불리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2023. 1. 29.
금수저에서 흙수저가 된 칭기즈칸 광활한 영토 '왕 중의 왕' 칭기즈칸인류 역사상 가장 광활한 영토를 소유했던 국가라면 몽골족이 세운 원나라를 떠올리게 된다. 몽골 초원에 살던 유목 민족의 지도자 칭기즈칸은 정복 전쟁을 통해 세계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그는 척박한 환경에서 자라 글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지만 나름 잘나가는 부족 족장의 아들이었다. 지금으로 따지면 지방에서 태어난 금수저 정도로 불릴 수 있겠지만,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모든 것을 잃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끝내 살아남았고 세계를 정복하며 위대한 지도자가 될 수 있었다. 칭기즈칸이 어떻게 세계 최고의 정복자가 되었으며 인류사에 그의 이름을 남길 수 있었을까?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흙수저로칭기즈칸의 아버지 예수게이는 아들을 데릴사위로 보내고 돌아오는 중이었다.. 2023. 1. 28.
최정상에 선 남성들의 무기는? 고위직 자리 차지하는 여성 급증최근 각 분야 노동 시장에 여성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학력 수준 향상으로 여성들의 업무처리 능력도 남성들 못지않게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요즘에는 고위직 공직자는 물론 대기업 임원도 여성이 많이 차지하고 있고, 그 수는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IT 대기업 네이버의 CEO가 여성이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아직은 남성이 각 분야 최정상 자리를 여성보다 훨씬 더 많이 차지하고 있다. 심지어 디자이너나 요리사, 미술 등 섬세함을 요구하는 분야에도 남성들이 더 많다. 왜 최정상 자리에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은지 그 이유를 살펴보자.남성은 멀티태스킹보다 '하나'에 몰입멀티태스킹(multitasking)은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 2023. 1. 24.
효자 효녀인 MZ세대를 뽑아라 개인주의가 강한 시대라지만MZ세대는 국가나 사회와 같은 집단보다 개인의 존재와 가치를 우선으로 한다. 개인주의가 강하다 보니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한 회사에서도 적응이 쉽지 않다. 신입으로 들어와 근속기간 1년을 넘기지 못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상당수의 기업이 새로운 인재 채용과 업무 교육으로 들어가는 비용이 커지고 있다. 기업으로서는 인재 채용 문제를 놓고 고민할 수 밖에 없다. 능력이 뛰어나다고 보고 뽑은 인재들이 회사에 적응하기는 커녕 자기 생각대로만 한다? 계속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회사는 자칫 방향성을 잃게 될 것이다. 그 답을 부모에게 효심이 깊었던 자식들을 통해 찾아보았다. 유비에게 충성을 다한 책사 서서서서(徐庶)는 삼국시대의 촉나라 1대 황제가 되는 유비가 신야에 진을 쳤.. 2023. 1. 22.
처가살이는 오랜 전통 처가살이는 오랜 풍습이었다'겉보리 서 말만 있으면 처가살이하랴' 이 속담은 오죽했으면 처가살이를 하나, 즉 처가살이는 할 것이 못 됨을 일컫는다. 그런데 처가살이 풍습은 고대 삼국시대 고구려서부터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서옥제(壻屋制)는 고구려의 혼인 제도로 신부의 집에 서옥(사위의 집)을 짓고 이곳에 신랑을 머무르게 했다. 그러다 신부가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장성하면 신랑과 함께 출가하도록 했다. 이런 풍습은 조선 전기까지 널리 행해졌다고 한다. 그러나 사림 세력이 정계에 진출하면서 유교 정치가 심화하고 남성 중심 체제로 가속화되었다. 이 때문에 남성의 처가살이하는 풍습은 점점 사라지게 되었다. 그 후 처가살이하는 남성들은 능력이 없거나 집안이 변변치 않다고 여기게 되었다. 처가살이가 정말 부끄러운 .. 2023. 1. 21.
영국 대표음식 '피시 앤 칩스'에 담긴 일화 피시 앤 칩스의 유래피시 앤 칩스(FISH & CHIPS)는 영국 대표 음식이지만 음식의 구성은 단 한 가지도 영국에서 유래하지 않았다. 생선튀김은 17세기에 영국으로 넘어온 유대인들이 만들었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노동을 쉬고 하루 금식을 하는데 먹을 식량이 없어 생선을 잡아 미리 튀겨놓고 안식일이 지나면 먹었다. 감자튀김은 프랑스에서 만들어졌다는 설과 벨기에에서 만들어졌다는 설이 있다. 영국의 대표 음식이 된 이유는 항구에서 일하는 노동자에게 고칼로리의 음식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피시 앤 칩스는 감자튀김과 함께 넘쳐나는 런던의 생선을 튀겨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노동자에게 제공되면서 대중 음식이 될 수 있었다.전란에도 공급 통제하지 않은 피시 앤 칩스독일은 히틀러의 나치당을 앞세워 유럽을 빠르게 .. 2023. 1. 19.
뛰어난 리더는 유머 감각도 탁월하다 업적 속엔 유머가 한 몫뛰어난 리더들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탁월한 유머 감각을 지닌듯하다. 그들의 위대한 업적 이면을 들여다보면 유머가 한몫한 것으로 나타난다. 그렇다면 어떤 유머가 대중을 사로잡을 수 있는 것일까. 유머 감각이 있는 사람은 상대방을 일단 안심시킬 줄 안다. 그리곤 협상의 테이블에 앉으면 국면을 유리하게 끌고 갈 줄 안다. 이런 유머 감각은 불안한 군중의 심리를 달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유머는 대중을 통솔하거나 협상할 때 강력한 정치적 무기가 될 수 있다. 다음은 유머를 이용, 성공적인 리더십을 보여준 인물들의 일화. 장례식장에서 갑자기 노래 부르는 대통령2015년 6월 17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한 교회 내부는 무겁게 가라앉은 분위기였다. 이곳에서는 총기 난사 .. 2023. 1. 18.
강력한 경쟁자가 왜 필요할까? 몽골군 침입에 기사 지위 '흔들'13세기 몽골 장군 바이다르가 인솔한 군대는 동유럽을 예고도 없이 침공했다. 폴란드 왕 헨리크 2세(Henryk II Pobożny)는 유럽 각국에 구원 요청을 하였다. 1241년 4월에 벌어진 레그니차 전투에서 유럽 연합군은 2만 명이 목숨을 잃고 몽골에 대패했고, 헨리크 2세는 전사했다. 중무장한 기사들은 전투 때마다 죽이기 힘든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몽골군 침입을 계기로 그 지위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기사의 무거운 갑옷과 투구가 전투 중에는 화살을 피할 수 있었지만 경무장한 몽골군에 비해서는 기동성이 크게 떨어졌다. 타고 있던 말이 화살에 맞아서 나뒹굴면 기사는 ‘중무장한 보병’으로 전락, 몽골군의 먹잇감이 되고 말았다. 유럽은 몽골 기마병의 전술에 놀.. 2023.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