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랑의 주간 고전과 교훈 51

오늘은 '결속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최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최종 성적이 4강에 그치며 대회를 아쉽게 마무리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열세인 요르단을 상대로 0-2 패배를 기록하며 탈락했습니다. 이전 2경기에서 연장전을 소화해 체력적인 문제 부딪혀 경기력이 저하된 것으로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과 막내 이강인의 불화설이 수면에 떠오르면서 단순한 문제가 아니었음이 알려졌습니다. 준결승 경기를 앞두고 결속을 다져야 할 상황에서 두 선수의 갈등으로 인해 팀 분위기는 엉망이 되었고 모든 선수가 하나로 뭉치지 못하는 상황이 결국 패배의 결과로 나타난 것입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대표팀 선수들이 모두 같은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면 64년 만의 우승이라는 커다란 수확을 얻었을지도 모릅니다.

오늘 소개한 손자병법의 한 구절은 내부의 분열이 전쟁의 승패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알려줍니다. 내부에서 불신의 씨앗이 싹트게 되면 결국 적에게 승리를 내줄 수밖에 없고 지는 싸움을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슈는 팀 단위의 결속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깨닫게 해주는 좋은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