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핵심 파악하기 : 세계 최고의 CEO는 어떻게 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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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교보문고]

우리와 인터뷰한 거의 모든 CEO들은 롤모델링의 중요성에 대해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DBS의 피유시 굽타는 말한다. “CEO는 자신의 말과 행동에 엄청난 파급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회사 전체가 CEO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그 말은 한편으로는, 리더라면 설익은 생각이나 논평으로 의도치 않은 메시지를 보내지 않도록 신중하고 사려 깊게 행동해야 한다는 뜻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이런 모습이 문화 형성에 있어 큰 기회를 만든다는 뜻이기도 하다. 최고의 CEO들은 매우 뛰어난 통찰력을 가지고 그렇게 해낸다.   많은 리더들은 “스스로 세상에서 보고 싶은 변화가 되어라”라는 잘 알려진 격언을 따르려고 노력한다. 말 그대로다. 하지만 사실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지 잘 모른다. 모든 인간과 마찬가지로 CEO들도 심리학에서 말하는 낙관주의 편향•에 빠지기 쉽다. 예를 들어, 우리는 CEO에게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지 물어본 적이 있다. 그의 대답은 20~30퍼센트였다. 이어 자신의 사기진작에는 몇 퍼센트를 할애하는지 물었더니 침묵이 흘렀다. 그런 일화는 차치하더라도 연구 결과는 명확하다. CEO들이 원하는 행동 변화에 있어 롤모델 역할을 하느냐는 질문에 86퍼센트가 그렇다고 답한 반면, 대면 조사에서는 53퍼센트만이 동의했다.4 석유회사 우드사이드의 전 CEO 존 아케허스트는 이렇게 고백했다. “CEO로서 내가 회사 문화에 전적으로 책임이 있음을 인지하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나는 내가 얼마나 잘못된 행동을 했는지, 내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깨닫고 깜짝 놀랐다.”

출처 : <세계 최고의 CEO는 어떻게 일하는가>, 캐롤린 듀어, 스콧 켈러, 비크람 말호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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