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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투자 식견

증시가 불안할 때는 실적주에 투자하라

by JadeWolveS 2023.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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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종목의 폭락에 흔들리는 한국증시

23년 7월 26일 핫한 종목인 에코프로는 올해 10만 원에서 154만 원까지 급등하다가 110만 원대까지 주저앉았다. 에코프로가 급락하자 놀란 개미들이 매도하면서 올해 가장 큰 폭으로 주가가 하락하였다. 에코프로 한 종목에 한국 증시가 쉽게 흔들리고 있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한국 증시는 펀더멘탈이 약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곤 하지만 버블이 점점 정점으로 향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불안한 증시에서는 투자의 기본에 집중해야 한다. 바로 알짜배기 실적주를 찾는 것이다.

불황에도 무너지지 않는 독점기업

독점하는 기업은 불황에도 무너지지 않는다. 독점 기업은 가격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고 꾸준한 이익을 낼 수 있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다른 측면에서 국가 산업을 위해 독점 권한을 부여할 때도 있다. 대표적으로 한국알콜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초산에틸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가격경쟁력에서 중국에 비하여 불리한 측면이 있지만 무역 분쟁이 일어나서 초산에틸을 생산하지 못하면 페인트부터 반도체까지 다양한 산업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한국알콜은 초산에틸을 독점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주정 산업도 정부에서 면허를 취득하여 국내 생산량의 10%를 책임지고 있다.

 

소부장 기업에서 2차전지 관련 기업으로 확대

한국알콜의 계열사를 살펴보면 반도체 회로인 포토레지스트를 생산하는 이엔에프테크놀로지라는 자회사를 두고 있다. 삼성은 반도체에 필요한 재료인 포토레지스트를 일본에서 전량 수입했다. 그러나 일본이 한국을 상대로 무역분쟁을 일으키자, 한국은 문재인 정부의 지원 아래 반도체 관련 소부장 사업을 키웠고 일본에서 수입하는 반도체 제품들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굴알콜은 계열사에 주원료를 납품하고 있으며 이엔에프테크놀로지는 한국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에 필수인 포토레지스트를 생산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또 한국알콜은 2차전지 전해질을 고순도 물질로 분해하는 부틸아세테이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보라는 기업은 부틸아세테이트를 독점적으로 납품하면서 크게 오른 바가 있다. 한국알콜이 부틸아세테이트를 생산할 수 있으면 2차전지 관련 수혜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친환경 기업 퓨릿의 상장

한국알콜은 반도체를 세척한 액체를 정화시키는 신디프를 인수하였다. 신디프는 반도체를 세척한 액을 화학적 분해를 통해 다시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친환경이 기업이다. 한국이 반도체 산업을 핵심사업으로 키우면서 반도체 생산을 통해 나온 불순물을 처리하는 양이 늘어나며 신디프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한국알콜이 신디프를 2019년 190억에 인수하였고 신디피는 매년 매출 상승으로 130억의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신디프가 곧 퓨릿으로 사명을 바꾸고 상장을 진행하고 있으며 퓨릿의 지분 70%를 가지고 있는 한국알콜의 자산 가치는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미국과 충정도에 신규 투자를 준비하는 한국알콜

한국알콜은 삼성이 미국 오스틴에 공장을 건립하자 미국에 땅을 사들여 공장을 세울 준비를 하고 있다. 또 충남 예산군에 산군 제2 일반산단에는 반도체용 케미컬 업체인 이엔에프테크놀로지가 2,000억 원을 투자해 12만 847㎡ 부지에, 전자재료용 케미컬 업체인 한국알콜산업이 1,500억 원을 투자해 4만 9,587㎡ 부지에, 반도체용 케미컬 업체인 퓨릿이 1,000억 원을 투자해 3만 3,485㎡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한국알콜의 투자는 앞으로 반도체 산업으로 발전하는 미국과 충청도에 발맞춰 움직이는 전략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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