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투자 전략으로
20~21년 주식시장의 호황기가 끝나기 무섭게 열기는 빠르게 식어갔다. 고점에서 물린 개미들은 매입한 주식을 매도하지 못한 채 속앓이를 하고 있다. 하락장에 접어들면서 소외되었던 종목들이 테마를 가지고 독보적으로 급등하며 주목받고 있다. 주식을 주제로 공부하지 않은 개미라면 푼돈으로 과감한 투자를 할 전략이 있다. 경제학의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서 공급이 급격히 줄어들면 가격이 급등한다는 것을 주식시장에서 적용할 수 있다. 바로 유통주식 수가 현격히 낮은 주식들을 찾아보는 것이다. 자이글이라는 종목을 살펴보도록 하자.
자이글의 실제 유통물량은?
자이글은 16년에 1,353만 주를 상장했다. 자이글의 지분을 살펴보면 이진희 대표가 66.17%를 보유하고 있으며 회사 관계인 포함 68.24%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최근 기타 법인인 케이아이비프라이빗에퀴티가 5.45%의 주식을 매집하였으며 우리 사주가 0.04%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68.17% + 5.45% + 0.04% = 73.66%
자이글의 상장주식 수에 비유동 주식 수는 73.66% 에 해당한다.
주식 종목에서 유통물량이 상당히 적은 종목에 속한다.
2차 전지 테마주에 편입
자이글이 최근 2차 전지 관련 회사의 유형자산을 매입하였다. 그 결과 하락장에 재미를 못 보고 있던 주식시장에서 2차 전지 섹터만 유독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상황이었다. 이달 초 4천 원대에 불과하던 자이글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주가는 2만 7천 원대에 육박하게 되었다. 테마에 편승한 투기라는 관점에서 보는 게 아닌 유통물량이 적은 주식이 개미들의 관심을 받게 되면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유통 물량의 26.34% (356만 주)의 주식에 대한 거래만 가능하다는 수학적 계산에 따른 것이다. 즉 자이글의 거래량이 유통물량의 2~3배 이상이 나오지 않는 이상 주가는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통계적 추증을 하게 되는 것이다.
유통주식 수 적은 자이글 급등
자이글 유통 주식 수가 356만 주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재무로 확인한 투자자라면 낮은 가격에서 매수하여 기다려 4배~5배의 높은 수익률이 가능했을지 모른다. 경제학의 수요-공급법칙과 지분법을 통한 간단한 수학적 계산만 가능했다면 작은 푼돈으로 과감한 투자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었을 것이다.
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 방법은 다양하다.
경제학을 공부하다 보면 다양한 투자방식에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적용할 수 있다.
공급이 적은데 수요가 많을 것이라 예상되는 투자처는
단언컨대 주식시장에만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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