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외면 영향 문해력 부족해져
컴퓨터를 통해서만 인터넷을 접하던 시대에서 휴대용 스마트폰으로 언제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지면서 세상은 많이 변했다. 젊은 세대들은 큰 영향을 받아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으로 세상의 트렌드를 습득하고 있다. 더욱이 영상으로 정보를 쉽게 습득할 수 있어서 독서를 통한 정보 습득은 등한시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궁금한 부분은 영상을 통해 배우려는 경향이 강하고 책을 가까이하지 않다 보니 문해력이 부족해질 수밖에 없다. 책과 미디어 중 어떤 것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아이들의 학습에 더 도움이 되는지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메타인지 학습법과 마인드셋 같은 교육이 최근 유행하면서 시각적 학습법이 더 널리 쓰이고 있다.
비대면 교육이 학습 질 더 높여
인간의 뇌는 정보를 저장하는 방법이 다양하다. 오감을 통해서 정보를 저장하는데 그중에 시각적 학습이 가장 높은 효과를 낸다. 또 영상을 통해서 정보를 습득하면 여러 감각을 이용하여 통합적 사고를 하며 정보를 저장한다. 대면 교육이 비대면 교육에 비해 이런 기능을 충족하기 때문에 더욱 선호되었다. 그러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대면이 오히려 학습의 질을 높인다고 지적한다. 비대면 교육은 대면 교육과 똑같은 학습이 가능하고 영상을 더 많이 보여주며 학생들의 정보 습득에 더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각적 학습 능력이 뛰어난 학생들이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이유는 뇌를 많이 활성화하는 학습자이기 때문이다.
집중력 낮은 학생 영상 학습 효과적
글을 읽고 이미지화하며 정리하는 과정은 매우 높은 집중력을 요구한다. 책을 통해서 학습하는 능력이 숙달된 학생들이 상위권에 있는 이유도 높은 집중력과 정보 저장 능력이 탁월해서다. 그러나 책을 통해 학습이 어려운 학생들이라고 학업을 포기할 부분은 아니다. 영상을 통해서 배우는 방법은 책을 통해 배우는 방법에 비하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뇌가 영상을 통해서 종합적 사고를 할 수 있으며 집중력이 낮은 학생들도 지속적인 학습을 유도할 수 있다.
최근 교육테크기업은 이런 점에 착안하여 게임과 학습을 연결하고 있다. 게임 사업이 교육 시장으로 눈을 돌리며 새로운 먹거리 사업으로 여기고 있다. 책을 통한 학습은 눈으로 보여주는 학습에 비해 더딜 수 있다. 책의 내용을 영상과 함께 학생들에게 정보를 전달한다면 교육 측면에서 큰 발전이 이뤄질 것이다. MZ세대들은 ‘학다’(‘학교에 다녀왔습니다’의 줄인 표현), ‘찍먹’(찍어 먹기‘의 줄인 표현) 등 긴 단어나 문장을 압축해서 즐겨 쓰고 있다. 이들의 압축된 표현은 시각적 학습 훈련과 연관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 따라서 전통적 학습의 빠른 변화가 필요한 시대다.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는 말처럼
시각적 학습이 책을 통한 학습보다 더욱 효과적인 면이 있다.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책의 내용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과정들이
학습 성장에 더 큰 힘을 발휘할 것이다.
따라서 책만이 아닌 영상을 가미한 학습 변화를 추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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