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세계를 상대로 관세전쟁
미국 47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며 관세전쟁에 나섰습니다. 교역국 중 적자가 큰 중국을 상대로 높은 관세를 예고하였고, 유럽을 상대로도 나토 방위비를 분담하라 압박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주변국인 캐나다, 멕시코에도 높은 관세를 예고하며,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우방국이라 생각했던 한국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반도체, 자동차, 철강 한국 수출 품목 중 조금이라도 중국 자제를 사용하는 것에는 관세를 매긴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한국 기업은 매일 바뀌는 미국 정부 정책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미국이 시작한 관세 전쟁은 전세계 경제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은 자국에도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전쟁으로 벌써부터 미국 물가가 상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처럼 절대적인 지위를 가지고 관세율을 높이며 교역국을 위협했던 나라는 어떤 결말을 맞았을까요?
비잔틴 제국 정복하며 지중해 해상권을 독점하다
오스만 제국(1299~1922)은 유럽, 아프리카, 중앙아시아에 걸친 대제국을 건설한 국가입니다. 오스만 제국은 동서양의 교역로 역할을 하는 비잔틴 제국을 마침내 정복하게 됩니다. 게다가 오스만 제국은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교역로의 중심(중동, 북아프리카, 발칸반도, 소아시아)까지 정복했습니다. 그리하여 중국과 인도에서 오는 주요 물품(비단, 향신료, 도자기 등)이 유럽으로 가는 주요 육상 및 해상 무역로를 장악했습니다. 특히 동유럽과 러시아, 이슬람 세계, 서유럽 간의 교역을 중개하며 높은 이윤을 남겼습니다.
고율 관세 정책으로 막대한 수익을 올린 오스만제국
오스만 제국은 독점적 위치에서 유럽 상인들에게 높은 세금(관세)을 부과하였습니다. 유럽은 동양과 교역할 때마다 큰 비용을 부담해야 했습니다. 특히 베네치아, 제노바 등 유럽 상인들이 인도 및 중국의 향신료와 실크를 가져오려면 오스만 제국을 거쳐야만 했기에 이 과정에서 막대한 통행세를 지불했습니다. 이를 통해 오스만은 유럽으로 들어가는 주요 상품에서 막대한 세수를 확보했습니다. 나아가 오스만 제국은 이스탄불, 이즈미르, 알렉산드리아, 트라브존, 바스라 등의 항구를 중심으로 상업 중심지를 구축하여 국제 무역을 독점했습니다.
결국 유럽과 중동, 아시아 상인들이 필수적으로 오스만 제국의 항구를 거쳐야 했기에, 무역 거점이 번성하면서 국가 경제도 성장했습니다. 유럽 국가들은 동양의 향신료와 사치품(비단, 도자기, 후추 등)을 얻기 위해 오스만 제국의 무역로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오스만 제국의 경제적 우위가 유지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15~16세기 오스만 제국은 유럽의 골칫거리이자 강력한 경제적 경쟁자가 되었습니다.
오스만 제국 교율 관세 대항해 시대 앞당겨
15세기 후반,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오스만 제국을 거치지 않고도 인도, 중국, 동남아시아와 직접 무역을 하기 위해 신항로 개척에 나섰습니다. 1498년 바스코 다 가마가 희망봉을 돌아 인도로 가는 새로운 해상 무역로를 발견하면서, 유럽은 오스만 제국을 거치지 않고도 동양과 직접 교역할 수 있는 길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후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도 인도와 중국으로 향하는 독자적인 무역망을 구축하면서 오스만 제국의 육로 무역 의존도가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기존의 육상 실크로드보다 해상 무역이 더욱 빠르고 비용이 적게 들면서, 오스만 제국을 거치는 교역이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유럽 상인들은 오스만의 높은 관세를 피해, 직접 동양으로 가는 인도양과 대서양 무역로를 개척하면서 오스만 제국의 경제적 중요성이 점차 감소했습니다. 반면 유럽 국가들은 해상 무역, 해군력 증강, 식민지 개척을 통해 새로운 경제 기반을 마련하며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신대륙 발견으로 유럽 성장 빨라지며 오스만 제국에 경제 타격 주다
17~18세기에 유럽은 신대륙과 인도, 동남아시아에서 막대한 부를 축적하면서 산업 혁명과 근대 경제로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반면 오스만 제국은 여전히 전통적 농업 중심 경제에 머물러 있어 산업 발전에서 뒤처지게 되었습니다. 18~19세기에 오스만 제국의 무역 독점권이 완전히 사라지면서, 재정이 약화되고 경제 성장이 둔화되었습니다. 유럽 열강과 비교하여 해상 무역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산업화에 뒤처지고 국가 재정이 악화되었습니다. 19세기 들어 영국과 프랑스는 오스만 제국에 불평등 조약을 강요하여, 오스만 영토 내에서 무관세로 무역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1838년 영국-오스만 무역 조약(발타리만 조약) 이후, 오스만 제국은 유럽 상품이 무차별적으로 유입되면서 경제적으로 더욱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19세기부터 오스만 제국은 유럽과 러시아의 경제적 압박과 내전, 독립 운동 등으로 인해 점차 약화되었습니다. 결국 제1차 세계대전(1914~1918) 이후, 오스만 제국은 영국과 프랑스의 식민지 정책에 의해 해체되었으며, 1922년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의 주도로 터키 공화국이 수립되면서 완전히 역사에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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