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젤렌스키 광물협정, 미국의 개입 이유와 우크라이나 수혜주 전망

트럼프 대통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자로 나선 이유

우크라이나 핵심 광물 개발에 대한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공동 투자·개발 협정(광물 협정)의 잠정 합의안이 26일 공개되었습니다. 이 협정은 우크라이나의 광물 개발 및 수익 배분과 관련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했던 ‘우크라이나의 미국 지원에 대한 보상’ 조항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군수물자를 지원한 대가로 광물 개발권을 가져가기 위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중재자 역할을 한 것입니다. 덕분에 두 국가 간에 3년간 지속된 전쟁이 끝날 것이라 예상하며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국내 주식에서는 우크라이나 관련주들이 급등락을 보이며 현재 옥석 가리기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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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필요한 것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는 전쟁으로 부서진 인프라 복구 및 주민들의 터전에 신규 건물 건설이 하루가 시급합니다. 그리하여 굴착기, 휠로더, 굴절식 덤프트럭 등 대형 건설, 토목 공사에 필수적인 건설기계가 필요합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대형 건설 기계를 생각하는 기업으로 아시아·유럽·북미 등 세계 각지에 판매·서비스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동유럽(폴란드, 체코)에서 판매망을 운영하고 있어,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 등 인접 국가를 통해 기계를 신속하게 공급하거나, 재건사업에 참여하는 건설사와 협업하기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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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재건 장시간 시간 소요되면 건설부품교체 늘어

공공 인프라, 에너지 설비, 대규모 도시 재건 등은 단기간에 끝나지 않고 수년 이상 걸리는 장기 프로젝트가 많습니다. 이러한 프로젝트에서는 초기에 중(重) 장비 수요가 몰리며, 이후에도 유지·보수·교체 수요가 꾸준히 발생해 지속적인 매출원이 될 수 있습니다. 재건사업이 활발해지면 신규 장비 판매뿐 아니라, 장비 가동률 상승에 따른 부품 교체, 정비(Aftermarket) 시장도 확대됩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엔진·부품 사업도 보유하고 있어, 재건사업 후속 수요까지 수익 창출이 기대됩니다. 또한 같은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는 중장비 업계에서도 세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를 잡고 있어, HD현대건설기계도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HD현대건설기계에 엔진을 납품하고 있는 HD현대인프라코어의 매출이 추가 상승 매력이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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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전차 엔진을 생산하는 방위산업도 영위하고 있어

유럽은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를 통해 군비를 증강하며 러시아 침공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폴란드는 한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2022년 442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방산 총괄 계약 후 이행을 위한 계약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양국은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천무 다연장 로켓 등 방산 협력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HD현대인프라코어는 대한민국 차세대 주력전차(K2)에는 ‘파워팩(Power Pack)’으로 불리는 디젤 엔진+변속기가 장착되는데, 이 중 엔진을 HD현대인프라코어가 개발했습니다. K9 자주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생산하는 155mm 자주포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방산 플랫폼입니다.

K9에 장착되는 1,000마력급 디젤 엔진(과거 DV15K 등)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주도적으로 설계·생산에 참여했습니다. K9 파생형(탄약운반장갑차 등): K9 자주포 지원 차량(탄약운반장갑차 K10 등)에도 유사한 플랫폼 엔진이 적용되어, 해당 라인업을 HD현대인프라코어가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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