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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세상 식견/청랑 이슈 식견

이준석 안철수 과학기술 전문성 칭찬, 숨겨진 의도는?

by JWS 2025. 4. 18.

앙숙 안철수 의원을 호평하는 이준석 의원의 의도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과거 정치적 갈등을 겪었던 안철수 국민의힘 예비후보에 대해 최근 연일 호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는 안 의원의 과학 기술 관련 발언을 높이 평가하며, 정치 성향과 상관없이 미래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음을 밝혔습니다. 특히 AI 등 미래산업 관련 안철수의 발언에 대해 “사기성 주장에 대응하는 진정성 있는 자세”라고 긍정했으나, 구체적인 연대 가능성은 일축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을 과거와 미래의 대결로 규정하며, 정파나 진영보다 ‘미래 담론 중심’의 정치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이는 전통적인 정치공학과는 거리를 두고 있으며,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연일 이 같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동시에, 이 후보는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정치 참여 가능성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정치의 신중함을 강조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사진=연합뉴스


알렉산드로스 대왕, 다리우스 3세를 몰아내다

기원전 4세기, 세계사는 동양에서 서양으로 이동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바로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동방 원정을 통해 페르시아 제국의 마지막 왕 다리우스 3세를 무너뜨리는 순간입니다. 알렉산드로스는 이소스 전투(Battle of Issus, BC 333)를 포함한 연이은 전투에서 탁월한 전략과 리더십으로 승리를 거둡니다. 다리우스 3세는 연이은 패배로 가족들을 두고 도망칩니다. 당시 다리우스의 어머니 시시감비스, 부인, 어린 자녀들은 알렉산드로스에게 포로로 잡힙니다. 보통의 정복자라면 이들을 인질로 삼거나 멸시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알렉산드로스는 전혀 다른 선택을 합니다.

(좌) 마케도니아왕 알렉산드로스 대왕 (우) 페르시아왕 다리우스3세


정복지 민심을 얻기 위해 다리우스 3세 유족을 극진히 대하다

알렉산드로스는 자신이 단순한 침략자가 아니라 ‘진정한 황제’임을 보여주기 위해 페르시아인들의 문화와 감정까지도 섬세하게 고려합니다. 그는 다리우스의 가족들에게 극진한 예우를 갖추며, 심지어 다리우스의 어머니인 시시감비스를 ‘여왕’처럼 대우합니다. 전해지는 기록에 따르면, 시시감비스는 알렉산드로스를 진정한 황제로 여기게 되었고, 아들보다도 그를 더 따르게 됩니다. 알렉산드로스는 단지 전쟁에서 이기는 것을 넘어, 정복한 지역의 민심과 권위까지도 흡수하고자 했습니다.

이는 그가 다리우스의 딸 스테이테이라 2세(Statira II) 와 결혼한 사실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이 혼인은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라, 동서 융합과 정치적 통합을 위한 상징적 결혼이었습니다.
그는 다리우스가 죽은 후에도 적대적 감정보다는 장례를 정중히 치러주며 정치적·문화적 승자의 풍모를 과시했습니다. 알렉산드로스가 페르시아 귀족들로부터도 인정받은 데에는 이런 세심한 처우가 큰 역할을 하며 안정적으로 페르시아를 통치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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