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핵심 파악하기 : 탄성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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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탄력성과 호기심의 관계는 무엇인지 댓글로 적어보세요!

[출처 : 교보문고]

회복탄력성은 결국 선택의 문제다. 어떤 갈림길에서든 우리는 기회를 선택하거나 거부할 수 있다. 회복탄력적인 마인드셋을 갖추는 훈련을 해두지 않으면, 기회가 주어졌을 때 그 기회를 거절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호기심을 동력으로 삼는다면 회복탄력성을 사용할 기회가 생겼을 때 가급적 그 기회를 활용하려 할 것이다. 더 나아가 호기심이 많으면 감지할 수 없는 기회도 상상하고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도전을 받아들이고, 살피고, 그것에 착수할 때마다 우리는 적어도 눈앞의 일을 극복할 방법을 고민해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다. 결정의 폭을 넓히면서 생기는 자신감의 혜택은 즉시 나타나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누적되는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기회를 받아들이는 결정을 계속해서 내림으로써 우리는 자신을 위한 진화되고 지속되고 누적되는 회복탄력성을 만들어내게 된다. 이런 결정에는 호기심이 작용한다. 호기심은 도전을 기회로 보게 한다. 즉 회복탄력성을 효과적으로 키우면 풍부한 기회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호기심을 갖추는 것이 기회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된다. 알렉산더 왓슨Alexander Watson이라는 심리학자는 제1차 세계대전 때 발생한 극도의 심리적 중압감을 연구했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전능한 전쟁으로 인한 마비”로 인해 회복탄력성이 무너진 병사들은 무언가에 대해 질문하기를 멈추었고 상황을 판단하는 해석도 그만두었다. 현대 전투에 관해서는 “병사들은 호기심을 자주 보였는데, 이는 그들이 처한 환경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에 대응하려는 시도를 나타낸 것”이며 새로운 대상에 대한 호기심을 유지하는 것은 목적이 뚜렷한 교전을 유지하고 궁극적으로 생존을 위해 중요했다고 밝혔다. 이 점은 기업가와 지도자부터 최고의 성과를 내는 운동선수, 군인, 재난 생존자까지 내가 회복탄력성에 관해 연구하고 작업해온 모든 대상에게서 공통적으로 본 모습이었다. 순간적으로 얼어붙거나 반응하기보다는 고민하고 대응책을 선택하는 능력이 회복탄력성의 핵심이다. 계속해서 질문하고 호기심을 갖는다면 우리는 모두 번영할 수 있다. 회복탄력성은 걱정하는 것보다 궁금해하고, 반추하는 것보다 곰곰이 생각하는 능력에 있다. 변화무쌍하고 불확실하고 예측 불가능한 환경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에게 호기심은 회복탄력성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로 목적이다. 호기심 상태에서는 해결하기보다 이해하려고 하고, 고치기보다 확장되려고 한다. 호기심은 해결책을 찾는 것이 아니라 가능성을 탐구하는 것이다.

출처 : <탄성 인간>, 알리아 보질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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