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인간관계에서 '냉철함'의 중요성에 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자영업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가게 사장이 3개월 차 직원과의 갈등을 공개했습니다. 사장은 휴게시간을 달라는 직원의 요청에 휴게시간을 줬고, 월 4회 휴무로 정해둔 규칙이 있지만 설 명절에도 쉬겠다는 요청에도 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직원은 그다음 주 교통사고가 났다며 일주일을 출근하지 않았고, 다시 근무를 배정하니 또 쉬겠다는 연락을 보냈습니다. 사장은 이를 공개 대화로 처리하려 했으나 직원의 요청은 계속되고, 다음 달 어머니 생신을 이유로 추가 휴무를 요청했습니다. 직원은 급한 일이 생길 때 쉴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사장은 양보하면서도 규칙을 지키라고 답했습니다. 사장은 얼마 전 직원이 12시까지 영업하는데도 손님에게 11시에 가게를 나가라고 하는 등의 행동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장은 직원에게 최대한의 배려를 제공해 주고 원칙을 지키고자 했지만, 직원은 본인의 사정만 생각하고 가게에 대한 배려는 전혀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사람을 볼 때는 냉철함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사장은 현 상황이 가게 영업에 도움이 되는가를 생각하고 직원에게 합당한 대응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늘 냉철한 결정만이 최선인 것은 아닙니다. 사장이 직원의 사정을 고려하여 최대한 배려를 해줬듯이 냉철함과 따뜻함을 균형 있게 유지하며 서로에게 이해와 지지를 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오늘 소개한 채근담의 한 구절은 사람을 보고 느낄 때는 냉철해야 함을 잘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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