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화재 이재민들 분노 야당 대표에게 화풀이하다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표가 경북 영양 산불 피해 이재민 대피소를 찾아 산불 피해 상황을 살폈습니다. 대피소 건물 밖으로 나온 이 대표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외부 배식 차량으로 이동하며 주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 남성은 이 대표 쪽 지나가다 겉옷을 휘둘렀습니다. 겉옷에 얼굴을 맞은 이 대표는 놀란 듯 그대로 서 있었고, 남성은 경호원들에게 제지당했습니다.
같은 날 경북 청송군 진보문화 체육센터에 마련된 산불 대피소를 방문했을 당시에도 소동이 빚어진 바 있습니다. 한 남성이 “사진 촬영 다 하셨으면, 지금 내 창고 불타고 있는데 불 좀 끄러 가자!”라고 말했습니다. 산불로 집과 재산을 잃은 분노가 피해 현장을 찾은 야당 대표에게 향했습니다. 과거에도 화재로 분노에 찬 시민들이 정치인들에게 어떻게 했을까요?
로마 대화재 (Great Fire of Rome)
기원후 64년 7월 18일 밤에 로마 시내 남동쪽, 원형경기장 근처에서 불길이 시작되었습니다. 약 6일 동안 불길이 번졌습니다. 로마 14개 구역 중 10개 구역이 화재 피해를 입었고, 3개 구역은 완전히 소실되었습니다. 화재 당시 황제였던 네로(Nero)는 안티움(지중해 연안 별장)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로마에 불길이 커지자 황급히 돌아와 자비로 피난처를 제공하고, 음식, 식수 등 생필품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였습니다. 화재 이후 네로황제는 도시 재건을 위해 도시 계획을 개편하면서, 건물을 지을 때 돌과 벽돌 사용을 의무화하는 방화 대책도 추진하였습니다.
민심은 악화되고 황제에 대한 비난 커져
로마 화재 피해가 유래가 없었던터라 시민들의 불만이 컸습니다. 특히 민중들 사이에서 네로가 불타는 로마를 보며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거기다 네로가 “새롭고 화려한 로마를 짓기 위해 일부러 불을 질렀다”는 루머가 민중 사이에서 확산되었습니다. 이는 당시 네로가 구획 정리 및 자신의 황궁(도무스 아우레아, Domus Aurea) 건설을 추진한 것과 연결되면서 민심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네로 민심을 수습위해 기독교 박해
시민들은 자신의 집과 삶이 불에 탔는데, 황제는 궁전을 확장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격분한 나머지, 기록에 의하면 일부 시민들은 네로의 행차에 돌을 던지거나, 저주를 퍼붓기도 했다고 전해집니다. 네로 황제는 공공연한 비난과 황제 암살 음모가 퍼질 정도로 정치적 위기 상황에 처합니다. 민심 악화를 돌리기 위해 네로는 기독교인을 방화범으로 지목하며 기독교를 박해했습니다. 일시적으로 민심을 수습했지만, 기독교 박해와 궁전 건축, 연이은 음모로 인해 귀족·군대·시민 모두와 갈등을 겪으며 결국 기원후 68년, 반란이 일어나 네로는 자살합니다. 카이사르에서 시작한 율리우스-클라우디우스 왕조는 결국 종말을 고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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