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싱크홀 발생, '구사일생'한 차량 운전자

고사성어의 의미와 유래

구사일생(九死一生)은 아홉 번 죽을 만큼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간신히 살아남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표현입니다.
이 고사는 전국시대 초나라에 굴원이라는 인물이 있었습니다. 그는 모든 것을 다 갖춘 인물이었습니다. 굴원은 회황의 신임을 얻어 높은 직책까지 올랐습니다. 그러나 그를 시기하는 일부 대신들이 꾸며낸 거짓말에 현혹된 왕은 판단력이 흐려져 충신인 굴원을 추방합니다.

굴원은 초나라를 떠나서 유랑 세월 합니다. 회왕이 죽고 그의 아들 경양왕이 즉위하자 굴원을 불러들여 중책을 맡겼으나 다시 그를 시샘하는 간신배로 인해 추방당하게 됩니다. 추방당한 굴원은 살아있는 동안 많은 작품을 남겼습니다. 그의 처절한 심정을 표현한 작품 중에 "비록 아홉 번 죽을지라도 후회하지 않으리라"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구절을 응용하여 구사일생이라는 사자성어가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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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에서 살펴보는 의미

대명 초등학교 교차로에서 4차선 규모의 싱크홀이 갑자기 생겼습니다. 소방당국은 “도로가 꺼졌는데 차량 1대와 오토바이 1대가 떨어졌다”라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싱크홀에 떨어진 운전자 1명은 다행히 흙더미에 깔리지 않아 신속히 구조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다행히 예상치 못한 싱크홀 발생으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던 상황에 구사일생으로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오토바이 운전자는 토사물에 깔려 12시간 넘게 구조에 난항을 겪었고 결국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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