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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면 전문가들이 자주 등장한다. 북한 문제 전문가, 정치 문제 전문가, 심리학 전문가……. 그런데 매번 몇몇 교수가 나와 그렇고 그런 뻔한 이야기를 반복한다. 그걸 보면 몇 가지 의문점이 생긴다. 세상에 섭외할 사람이 저 교수밖에 없을까? 어떻게 저런 뻔한 말만 할까? 사실 알아보면 훨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찾을 수 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기자들은 섭외하기 쉬운 사람만 찾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한번 알려진 교수를 계속 활용한다. 제대로 질문하지 못하는 것도 이유다. 질문자도 어느 정도 지식을 갖고 있어야 거기에 맞는 질문을 할 수 있는데 기초가 약한 것이다. 또 방송 시간 제약도 이유가 될 것이다. 인터뷰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질문의 목적과 거기에 맞는 사람을 찾는 것이다. 왜 내가 이 인터뷰를 하려고 하는가, 무엇을 얻고 싶은가, 어떤 사람이 이 인터뷰에 가장 적합한가를 생각해야 한다. 그것이 명확하면 목표의 반은 달성된 것이다. 물론 그게 쉽지만은 않다. 인터뷰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질문자 자신이 먼저 무장되어 있어야 한다. 특히 인터뷰 대상자들은 대개 유명인이거나 일정 경지에 오른 사람들이기 때문에 여기저기 관련 기사나 저서 등의 정보가 널려 있다. 인터넷이 발달한 요즘에는 마음만 먹으면 그 사람에 대한 사전 지식을 얼마든지 얻을 수 있다. 미리 철저히 관련 정보를 습득한 뒤, 인터뷰 시간에는 사전 조사로는 알기 어려웠던 부분만을 집중적으로 물어보는 것이 좋다. 인터뷰의 핵심은 바로 질문이고, 질문의 핵심은 사전 준비다. 질문을 들어보면 그 사람이 준비된 선수인지 아닌지 바로 알 수 있다. 나도 인터뷰 요청이 자주 오는 편인데, 누가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인터뷰의 품질이 많이 달라진다는 것을 느낀다. 주로 소통, 리더십, 채용 등의 주제인데, 대부분의 경우 질문자들이 아무 준비 없이 제목만 갖고 온다. 사전에 질문지를 보내주는 경우에도 내용을 살펴보면 질문 같지 않은 질문도 많다. 인터뷰이인 내가 다시 질문지를 수정해서 보내주는 경우도 있다. 내가 질문하고 내가 답하는 격이다. |
출처 : <고수의 질문법>, 한근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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